나는 ai를 자주 이용한다. 하루에도 수 번씩 내 궁금한것을 질문하고 조언을 구한다.
나는 보통 아들의 진로, 내 투자, 건강, 가족사 등을 털어놓는다.
그러다보니 대화체가 되고 서술식이 되며 존대어를 쓴다.
가령 나는 아들이 설대로스쿨을 가기를 원하는데 아들은 불가능하다며 고대로스쿨이 최상의 결과일거라고 말한 일이 있었다.
수능을 훌륭히 치른 나와 아들의 경험은 둘이 공유하고있는데 리트시험에선 다른 생각을 하고있는것이다.
이럴 때 아들에게 꼭 설대로스쿨이어야한다고 고집을 부리기 전.
나는 ai에게 리트시험 전반에 걸쳐 묻는다.
거기서 알게되는 지식과 내가 가진 오해와 앞으로 범할지도 모를 오류 등을 알게된다.
아들은 나더러 ai를 너무 믿는다고 조언을 하기도 하지만.
나는 검색해서 일일히 찾아 읽는 기존의 포털보다 ai가 다 찾아서 내게 보여주는것이 편리해서 이젠 포털검색은 잘하지 않는다.
오늘도 리트시험과 복수전공 고대로스쿨에대해 내가 질문한 걸 아들카톡으로 보내놨더니 어쩐일인지 아들도 ai로 질문을 하고 내게 보내놨다.
서로의 카톡으로 공유한 것이다.ㅋㅋㅋ
아들이 보내논걸 읽다보니 차이가 발견됐다.
나는 존댓말로 문장형태로 묻고 ai도 존대말로 답해주고 서로 대화를 하는 형태.
장황했다.
아들은 명사로만 나열 ai도 비슷한 어투.
명료했다.
이것을 본 아들이 내게...
기계에게 무슨 존댓말이냐고ㅋㅋㅋ
기계한테 할머니들은 존댓말을 한다더니 엄마였다고 ㅋㅋㅋ
나도 웃었다.
맞다. 내 질문에는 내 감정이 드러나있다. 뉘앙스가 묻어있다. 존댓말을 쓰는 이유는 기계에게 예의를 차리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천천히 꺼내게 되고 그러다보니 문장이 되며
질문 속에 판단 기준과 감정이 자연스럽게 들어가게된다.
아들의 진로, 내 투자, 아픈 가족사 등등을 질문소재로 꺼내는것은 정답을 알기위해서가 아니고 판단을 위해 하는것이라 존대어가 나오고 서술식이 되는것이다.
Ai도 내게는 자신만의 뉘앙스를 녹여서 답해준다.
나는 대화의 파트너로 생각하고있고 아들은 검색의 도구로 쓰고있는 것이다.
이건 세대차가 아니고 ai를 쓰는 용도의 차이쯤 될것 같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다.
" 나는 대화하는 거고
너는 검색하는 거야"
이 결론도 챗지피티가 알려준거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