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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처음부터 다시 시작!

by 글쟁이예나

그게 뭐가 됐든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그 일을 해내는 것이 수월해져야 하는 게 아닐까?


근데 모든 법칙에는 예외가 있는 법!

우리의 고단한 인생은

다음날 아침 해가 떠오르면 '리셋'된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


어제와 다른 세상은 좀 평온하면 좋겠는데,

전혀 익숙하지 않고 예상치도 못했던 일들이

불쑥불쑥 끼어들어서 우리를 혼란스럽게 할 때가 많다.


우리는 어떤 일이 펼쳐질지도 모른 채로

하루를 맞이하고,

포기를 모르는 사람들처럼 꿋꿋하게 살아낸다.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당장 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인생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내야 한다면

노래가사의 한 소절처럼

알 수 없는 내일이 있다는 것에

설렘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그 가슴간질거리는 감정이

무방비 상태로 인생과 맞짱 떠야 하는 우리에게

든든한 방패가 되어줄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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