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하는 모습으로 현재의 자기 자신과 사람들을 바라보라.
그렇게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봐 주기 시작했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종교적 사슬의 압박감이 아닌, 행복하게 살라는 신의 뜻에 따라 자유인이 되었다. 비로소 남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벗고, 진심으로 희망하는 모습을 마음속에 그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내가 잠드는 그 순간마저도 앞길을 계획하며 걸어가는 신은 꿈속에서도 속삭였다.
얘야. 처해진 상황에 불평, 불만을 쏟아 놓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선과 악, 가난과 부, 빛과 어둠, 생명과 죽음, 질병과 건강 이 모든 것이 신에게서 나왔음을 기억하여라. 모든 상황 속에 감춰진 지혜의 보석을 찾아내어라.
눈에 보이는 현실이 진실이라 믿지 마라.
오히려 보이지 않는 마음이 진실이다.
희망하는 모습으로 현재의
자기 자신을 바라봐 주어라.
믿음이 강해지면 확신이 되고
강한 확신은 자성적 예언이 된다.
이 세상 존재하는 모든 것은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출발하였다.
심리학에서는 이 모든 내용들을 표현한 다양한 용어가 존재한다. 5가지로 요약하면 이러하다.
첫 번째. 로젠탈 효과(Rosenthal effect)이다.
1968년 하버드대 사회심리학 교수인 로버트 로젠탈(Robert Rosenthal)의 실험 결과로 붙여진 용어이다. 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실시하였다. 지능 결과와 상관없이 무작위로 20% 정도의 학생을 뽑은 후 ‘지적 능력이나 학업성취의 향상 가능성이 우수한 학생들’라며 교사들에게 명단을 넘겼다. 8개월 후 학생들을 상대로 예전과 동일한 지능검사를 실시하였는데, 명단에 속한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평균점수와 학교 성적이 크게 향상되었다. 실제 아이들의 능력과는 상관없이 교사들의 기대와 격려가 아이들의 잠재능력을 키워 현실로 드러나게 한 현상이다.
두 번째. 기대효과(Expected effect)이다.
자신 또는 타인이 자신에게 거는 긍정적인 기대가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현상을 뜻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당신은 좋은 사람이기에 결코 나쁜 짓을 할 리가 없다.”라고 믿고 있다면 그는 상대의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생각과 행동을 바꾼다는 논리이다.
세 번째.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조각가 피그말리온의 이야기에서 유래한 용어이다. 피그말리온은 자신의 손으로 아름다운 여인상을 조각하고, 그 아름다움에 반해 여인상에 갈라테이아라는 이름을 붙여 준다. 그리고 갈라테이아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그의 사랑에 감동한 여신 아프로디테(로마 신화의 비너스)가 여인상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어 줌으로써 둘이 실제 사랑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즉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실제 능률이 오르거나 좋은 결과가 일어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네 번째. 플라시보 효과 (Placebo effect)이다.
플라시보란 '마음에 들도록 한다.'라는 뜻의 라틴어로 위약효과라고도 부른다. 실제로는 약효가 전혀 없는 물질인데도, 환자가 효과가 있는 약물이라고 믿고 먹음으로써 효력이 발생하는 생리. 신체, 심리적 효과를 뜻한다. 실제 의학계에서는 위약효과의 효능에 관한 사례가 수 없이 쏟아지고 있으며 여전히 많은 의사와 환자가 덕을 보고 있다.
다섯 번째. 자성적 예언(slef-sustaining prophesy), 자기 이행적 예언, 자기 충족 예언(self-fulfillment prophecy)이다.
“우리는 기대한 대로 보게 된다”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자기 이행적 예언은 미국 사회학자 로버트 머튼(Robert K.Merton)이 1949년 <사회이론과 사회구조>에서 만든 용어이다. 즉, 자기가 예언하고 바라는 것이 실제 현실에서 충족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현상을 뜻한다.
얘야. 운동선수들이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을 유심히 관찰해 보라. 그들은 멘탈 트레이닝(mental training) 또는 이미지 트레이닝(image training)이라는 훈련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지점만을 바라보며 나아간다. 그들은 원하지 않는 모습을 상상하며 몸을 움직이지 않는다.
인간의 삶도 마찬가지란다. 자신이 희망하는 삶의 모습을 상상한 후 움직여야 한다.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이 원치 않는 삶을 상상하며 근심, 걱정한다. 그러한 삶이 당연하다고까지 믿는다. 스스로 원하는 자기 모습보다 불만족스러운 모습을 바라보며 불평, 불만한다. 원치 않는 모습에 지속적으로 머물면서 불행한 감정을 반복적으로 느끼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희망하는 모습으로 변화된 행복한 자기 자신으로 바라봐 주어라. 걱정, 근심 속에서 원치 않는 미래를 떠올리며 기가 꺾이지 마라. 그러한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면 억지로 떨쳐내려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떨쳐내려 노력하면 할수록 더욱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 집중하게 되기 때문이다. 녹을 지우려다 그릇을 깨뜨리는 수가 있다는 성현聖賢들의 가르침을 기억하라. 사람에게 "핑크색 코끼리를 떠올리지 마시오!"라고 말하면 누구든지 핑크색 코끼리를 상상한다. 핑크색 코끼리를 떠올리지 않게 하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생생한 기린 사진을 보는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이 들 때면 그저 잠시 머물다가는 손님으로 평온 속에 맞이하라. 그리고 원하는 삶의 모습에 다시 집중하라. 진리를 믿고 실천하는 사람은 반드시 원하는 길 위에 서 있는 자신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원하는 것을 얻고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은 사랑이라는 반석 위에
집을 지은 것이 아니라,
서로를 시기, 질투한 교만이라는
모래 위에 집을 지었기 때문이다.
네가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가장 먼저 네게 허락된 모든 것에
감사해하는 행복한 사람이 되어라.
사람들이 성공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게 되는 이유는 하나다. 마음속 순수한 사랑인 신성神性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기 때문이다. 신성에 멀어진 사람들은 꿈의 크기가 소박해진다. 다 함께 더불어 행복해지는 삶보다 나 혼자만 행복해지는 삶을 추구한다. 그 결과 양심을 버리고 남을 해치는 일에도 쉽게 눈을 감는다. 행복의 크기는 나, 우리 가족에게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국가를 넘어 우주처럼 크게 꿈꿔야 한다. 설사 행복의 꿈이 깨지더라도 깨진 행복 조각 역시 크기 때문이다.
진리를 발견한 이들은 사랑을 바탕으로 희망하는 행복한 삶을 상상하고, 바라는 모습으로 변화된 자신을 바라본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타인을 바라볼 줄 안다. 감정과 이성을 소유한 사람은 자신에 대해 평가하는 그대로 변화되기 시작한다는 비밀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큰 일을 이룩한 사람들을 분석한 결과 그들은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모두 강력한 '자기암시'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강력한 자기 암시는 흔히 현실의 벽이라고 말하는 상황 속에서도 계속해서 열정에 불을 지피는 원동력이 되어준다.
살다 보면 원하는 삶을 향해 문제 속에 뛰어드는 일 보다 외면하고 떠나는 것이 더 쉽게 느껴질 때가 많다. 그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 번 실패를 겪고 나면 쉽게 포기한다. 그들의 마음 안에는 열정에 불을 지피는 원동력인 '자기 충족 예언의 믿음'이 약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꿈꾸고 희망하는 모습으로 반드시 된다라는 믿음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확신이 되고 그러한 확신은 자성적 예언이 된다. 혹여 자신조차 자신을 믿지 못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전지전능한 신의 계획을 믿는 사람은 다시 일어나 세상 위를 걸어갈 수 있는 것이다.
- GOOD BOOK과 이야기의 연결고리 -
*사람들이 모두 아이 때문에 울며 가슴을 치는데, 예수님께서는 “울지들 마라.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아이가 죽은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예수님을 비웃었다. 예수님께서는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말씀하셨다. “아이야, 일어나라.” 그러자 아이의 영이 되돌아와서 아이가 즉시 일어섰다. (루카 복음서 8,52-55)
*아이 아버지는 큰소리로 "저는 믿습니다. 그러나 제 믿음이 부족하다면 도와주십시오."하고 청하였다. (마르코 복음서 9,24)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루카 복음서 14,27)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 (요한 복음서 8,31-32)
*내가 진리를 말하기 때문에 너희는 나를 믿지 않는다. 너희 가운데 누가 나에게 죄가 있다고 입증할 수 있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고 있다면,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않느냐? 하느님에게서 난 이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 말씀을 듣지 않는 것은, 너희가 하느님에게서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요한 복음서 8,45-47)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 "스승님,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걱정되지 않으십니까?"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깨어나시어 바람을 꾸짖으시고 호수더러, "잠잠해져라. 조용히 하여라!"하시니 바람이 멎고 아주 고요해졌다. 예수님게서는 그들에게,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하고 말씀하셨다. (마르크 복음서 4,38-40)
*'주인님,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가라지는 어디서 생겼습니까?'하고 묻자, '원수가 그렇게 하였구나.'하고 집주인이 말하였다. 종들이 '그러면 저희가 가서 그것들을 거두어 낼까요?'하고 묻자, 그는 이렇게 일렀다. '아니다. 너희가 가라지들을 거두어 내다가 밀까지 함께 뽑을지도 모른다. (마태오 복음서 13,27-29)
*나는 너희를 위하여 몸소 마련한 계획을 분명히 알고 있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것은 평화를 위한 계획이지 재앙을 위한 계획이 아니므로, 나는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고자 한다. 그러니 너희가 나를 부르며 다가와 나에게 기도하면 너희 기도를 들어주겠다. 너희가 나를 찾으면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내가 너희를 만나 주겠다. (예레미야 29,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