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고허물고부수고없애며재앙을내리려고그들을지켜보았듯이이제는세우(예레31,28
신이 인간에게 큰 사명을 내리려 할 때
먼저 그 사람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의지하는 것들을 부수고 없애어
원하는 바와 어긋나게 한다.
그로 인해 마음이 괴로워지고 육체마저
굶주리게 하여 깊은 고뇌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지금까지 믿고 의지하던 것들이
인간을 지켜주지 못함을 깨닫게 하여
자신의 지혜와 능력이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한다.
이 모든 과정은 신의 지혜와 능력을
알고 믿어 의탁하게 함으로써
그가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