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 12 / 15 금요일. 날씨 : 추움

나를안다고증언하면사람의아들도하느님의천사들앞에서그를안다고증(루카12,8-9

우리가 누군가를 믿는다고 말할 때
그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신뢰하며 맡긴다는 뜻이다.

이처럼 신을 믿는다는 말도
존재 유무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신이 어떤 분인지 알고 신뢰하기에
내 삶을 온전히 내어 맡긴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전지전능한 창조주를 저는 믿습니다.”
라는 말로 자기 신앙을 고백한다.

이러한 믿음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인간적인 걱정, 근심은 신에게 봉헌한 채
지금 이 순간 진리를 선택하며 감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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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하던 대로 살면, 늘 얻던 대로 얻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