뎃생시간에 처음 배워 그렸던 그림은 동그라미였다.
동그란 원을 그리기 위해서는 삐뚤빼뚤한 원을
수십 번 겹쳐 반복해 그려야만 했다.
그 후 지우개로 삐져나온 주변을 정리해가다 보면
동그란 원이 도화지 위에 탄생한다.
한 사람의 삶도 그러했다.
수많은 실패와 어리석음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고쳐나가다 보면
희망하던 나의 모습을 조금씩 마주하게 된다.
그렇게 진리의 손길이 닿는 순간
잘못된 선이라 생각했던 실수들조차
완성을 향한 또 하나의 그림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생명의 말씀을 굳게 지니십시오. 그러면 내가 헛되이 달음질하거나 헛되이 애쓴 것이 되지 않아,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필리피서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