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메이트라 믿었던 그와 이별했다.이유는 하나다. 내가 도망쳤다.변명하자면 그때의 나는인생이 무엇인지 몰랐고,그래서 보이지 않는 미래가 두려웠다.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도,여전히 나는 인생에 관해 잘 모르며,미래를 보는 능력도 얻지 못했다.단지, 달라진 거라고는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발을 내디뎌걷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당신 말씀은 제 발에 등불, 저의 길에 빛입니다.
(시편 119, 105)
방황의 진실이란 가야 하는 목적지를 향한 또 다른 형태의 발걸음일 뿐이다 | 2012년 7월. 나는 길을 잃은 어른 아이처럼 방황하고 있었다. 함께 패션 사업을 하던 남자 친구와 헤어지고 혼자 남아 사업을 이어나가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헤어진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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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예술가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삶을 통해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