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머무는 위로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에는 유독 아픈 사연의 댓글들이 많이 달린다. 그의 음악에는 사람들이 아픔을 직면하게 하고 위로를 받게하는 힘이 있는 건 아닐까. 자신의 아픔을 글로 써서 표출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의 음악은 슬픈 인생들을 억지로 웃게 하기보다, 그 슬픔 곁에 조용히 앉아 있어 주는 방식의 위로를 택하는 것 같다.
그의 곡들중, Merry Christmas Mr. Lawrence (1983), Solitude (2004), Solari (2017) 같은 곡들을 들어보면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슬퍼해도 괜찮아, 니 문제가 아니야. 그것이 인간이고 인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