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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노예에서 벗어나기

작은 계획부터 실행하기

요가 강사 <펄스널 브랜딩>을 하면서도

‘불안’이라는 감정이 계속 올라왔다.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이대로 실패하는 게 아닌가

내가 하는 행위들이 맞나?


불안한 마음으로 아침에 눈을 뜨고

‘불안할 때 대처법’을 유튜브에 검색했다.


‘불안해하지 마세요.‘

‘이완요법‘

‘불안감 높은 사람이 꼭 해야 하는 이것‘

그 외에

불안을 떨쳐내는 수많은 방법의 영상이 있었다.


문득,

불안에 대해 집착하면서

내가 불안한 마음을 더 키우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튜브를 끄고

펄스널 브랜딩을 위한 루틴을 시작했다.

•개인 요가 수련 하기

•요가 수련 타임랩스 찍고 인스타에 올리기

•해부학 공부하기

•펄스널 브랜딩 책 읽기

•브런치 글 쓰기

•요가 수업 준비하기

•요가 수업하기


일을 시작함과 동시에 불안은 사라졌고,

나는 <펄스널 브랜딩> 목표를 향해

나가아고 있다는 사실에 안심이 됐다.


그리고 궁금해졌다.

불안이 어떤 감정이지?


불안을 못 느끼는 사람은

죽은 사람뿐이라고 한다.


그러면 우리는 왜 불안을 느낄까?


불안은 예상하지 못하는 것에서부터 온다.

공포영화에서 귀신에 언제 튀어나올지 몰라

조마조마한 마음처럼

예측할 수 없을 때 불안을 느낀다.


위의 예시에서

“곧 귀신이 나옵니다.”하면서

10

9

8

7!!

카운트다운을 한다면

불안하기는 커녕 피식하고 웃음이 나온다.


불안을 떨쳐내는 포인트는

불안을 작게 쪼개는 것이다.


한 번에 펄스널 브랜딩을 성공해야 한다고

하니까 성공한 모습은 너무 추상적이고 먼 미래고

구체적으로 그려지는 게 없어서 불안했다.


큰 목표를 향해

지금 할 수 있는 걸 작게 쪼개서 했더니

무엇을 할지, 하고 있는지 보였다.

그리고 불안은 사라졌다.


불안한 감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눈앞에서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다.

묵묵히 꾸준하게.


“적절한 불안은 동력으로 활용된다.

그러나

과도한 불안은 사람을 불안의 노예로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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