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어른을 위한 동화 그 첫번째 이야기
첫번째 이야기
또 맑은 하루네.
오늘도 할일이 하나도 없어.
킁킁..킁킁..
험...험...험...험...
히피리 합! 히피리 합!
거기 아무도 나랑 놀아줄 사람 없나요? 아무도 없어요?
킁킁..킁킁..킁킁..
저게 뭐지?
너 뭐 하고 있니?
*
나는 지금 용을 기다리고 있어
그는 지금 구름속 어딘가에 있을텐데.
너는 누구니?
*
난 꽃이야.
나는 나누어 주는 것을 좋아해
아마도 난 많이 강하지는 못해도 아름 답단다.
와, 진짜 멋지다.
나도 나에게 선물 하는 걸 좋아하고,
너처럼 아름다운데.
난 아무래도 꽃인가봐.
나 너하면 안돼?
*
당연히 되지.
오 노 이런..
너 말이 맞았어. 넌 강하지 못해서 나랑 더이상 놀 수가 없어.
미안, 난 너가 되기 싫어 졌어.
난 너를 떠나야 겠어.
지금은 안녕.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