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나 Aug 04. 2024

풍경(순은 모자이크)

일본 문학 (동시 소개)

風景(풍경)

純銀もざいく(순은모자이크)... 작가: 山村暮鳥(야마무라 보쵸우).   明治、大正期의시인. 아동문학가


いちめんのなのはな

いちめんのなのはな

いちめんのなのはな

いちめんのなのはな

いちめんのなのはな

いちめんのなのはな

いちめんのなのはな

かすかなるむぎぶえ

いちめんのなのはな


사방이 유채꽃

사방이 유채꽃

사방이 유채꽃

사방이 유채꽃

사방이 유채꽃

사방이 유채꽃

사방이 유채꽃

아득한 보리피리

사방이  유채꽃


いちめんのなのはな

いちめんのなのはな

いちめんのなのはな

いちめんのなのはな

いちめんのなのはな

いちめんのなのはな

いちめんのなのはな

ひばりのおしやべり

いちめんのなのはな


사방이 유채꽃

사방이 유채꽃

사방이 유채꽃

사방이 유채꽃

사방이 유채꽃

사방이 유채꽃

사방이 유채꽃

종달새 노랫소리

사방이 유채꽃


いちめんのなのはな

いちめんのなのはな

いちめんのなのはな

いちめんのなのはな

いちめんのなのはな

いちめんのなのはな

いちめんのなのはな

やめるはひるのつき

いちめんのなのはな


사방이 유채꽃

사방이 유채꽃

사방이 유채꽃

사방이 유채꽃

사방이 유채꽃

사방이 유채꽃

사방이 유채꽃

한낮의 새하얀 달

사방이 유채꽃










처음 이 시를 접할 때에는

와! 이게 뭐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읽어 가다 보니 웬걸,

나도 모르게 빨려 들어갔다.

눈앞에 유채밭이 펼쳐졌다.

그리고,

끝없이 펼쳐져있는 노란 유채꽃 앞에

나 혼자 동그마니 서 있는 느낌.

온통 노란색 유채꽃 향기에 취하는 느낌.

여기도 저기도 또 여기도 저기도

사방이 온통 유채꽃이다.

유채꽃 세상이구나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유채꽃 위로 쏟아지는 햇살

햇살에 반짝이는 은빛 세상

.

.

.

.




번역을...

온통 유채꽃...이라 했다가

사방에...라고 했다가

일면의...라고 했다가

여기저기...라고 했다가

사방에...라고 해보았다.


やめるはひるのつき

이 부분은 애를 먹었다.

낮에 보이는 푸르스름한 달을

표현한 거라 하는데

푸른 달이라 하기도 그렇고

아픈 달이라 하기도 그렇고

딸아이와 그런 얘기를 나누다

일단 낮에 보이는 하얀 달로 적어보았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

.

.



번역을 할 때 적합한 한마디가, 그 한 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 며칠을 끙끙거릴 때가 있다.

번역을 하시는 분들, 또는 글을 쓰시는 분들이라면

이해하실 것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