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할때 여지없이 "당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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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안




달달한걸 먹어야 겠어

오후4시쯤이 되면 폐인이 되어서 이 말을 입에 달고 살았던 적이 있었다. 그나마 지금은 1인 규모의 사업장으로 옮겨 있을 하고 있지만 대기업도 아닌 중견기업에서 누구보다 뒷말 많고 줄타기 심했던 그 경쟁심한 회사에서의 하루하루 줄타기 같은 사회생활은 늘 오후 4~5시에 달달한 무언가로 배를 꽉 채우게 하곤 했다.


결국엔 스트레스를 그렇게 푸는게 습관이 되고 버릇이 되어가는 것 이었다. 퇴사 후 한참이 지나고 체력적인 한계가 느낀 어느날 나도 모르게 '단걸 먹어야겟다' 생각했을때 이 생각이 참 오랜만 이라는걸 알았다.


나는 늘 제자리에 앉아 근무를 하는 내근직에 가까웠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느껴야만 하는 직장인의 운명같은 스트레스는 다를바가 없었다.



육체적 정신적 피곤함이 쌓일때 몸에서 보내는 신호

달달함이 먹고싶을때 나는 그렇게 이해했다. 평소 특별히 단 음식이나 과자류 같은 군것질을 하지않음에도 자연스레 또는 본능적으로 이런 달달한 것들을 마구 쌓아놓고 먹을때가 있다. 별거 아니지만 작고 소소한 점심의 달콤함이 그래도 삭막하고 차동차 가득한 거리에서 버틸만한 구실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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