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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일 Yoil Feb 21. 2019

<칼 라거펠트> 그가 떠난 자리에 남겨진 것들

샤넬후계자/펜디/상속

1964년 '끌로에(Chloe)' 디자이너, 1965년 '펜디(FENDI)'의 수석 디자이너, 1983년 '샤넬(CHANEL)'의 디렉터로 발탁된 후 '죽은 샤넬이 환생했다'라는 말이 등장할 만큼 샤넬의 부흥을 이끌며 그 유명한 샤넬의 'CC'로고를 탄생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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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 love best in life is new starts.
내가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새로운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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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저녁, 패션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명품 하우스 브랜드 샤넬과 펜디의 부흥을 이끌며 눈감는 순간까지 패션쇼를 준비했던 그









1933년 독일 태생의 칼 라거펠트는 디자인을 전공 하지 않았지만 3살 때 이미 옷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언제 만들어진 옷감인지 파악할 수 있던 천부적 재능으로, 21세의 나이에 파리 '울마크 프라이즈(Woolmark Prize)'의 코트 부분을 수상하며 패션계에 입문했습니다.




1964년 '끌로에(Chloe)' 디자이너, 1965년 '펜디(FENDI)'의 수석 디자이너, 1983년 '샤넬(CHANEL)'의 디렉터로 발탁된 후 '죽은 샤넬이 환생했다'라는 말이 등장할 만큼 샤넬의 부흥을 이끌며 그 유명한 샤넬의 'CC'로고를 탄생 시켰습니다.






패션계의 카이저, 글로벌한 인맥의 소유자였던 만큼 그가 떠한 후 SNS엔 #슈프림 #디올 등의 브랜드부터 #리한나 #송혜교 #CL #퍼렐윌리엄스 등 많은 셀러브리티들의 추모하는 글이 이어졌습니다.





샤넬의 후임으로는 30년 이상 라거펠트의 오른팔이자 왼팔이었던 가장 가까운 협력자 '비르지니 비아르'가 임명되었습니다. 창업자 '가브리엘 샤넬'이후 첫 여성 디렉터로 임명된 그녀는 라거펠트와 긴 시간 호흡을 맞춰왔기에 많은 사람들은 그녀가 샤넬의 명성을 잘 이어가 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가 50여 년 동안 이끌어 왔던 펜디는 "우리는 그(라거펠트)의 삶을 기리고 그가 마땅히 받아야 할 경의를 표하기 위해 시간을 가지려 한다"라고 후임에 대한 언급 없이 2월 21일 밀란 패션위크에서 그의 마지막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을 밝혔습니다.






그의 '뮤즈'였던 고양이 '슈페트 라거펠트(choupette lagerfeld)'에게도 일부의 시선이 향했습니다.

그의 슈페트에 대한 애정이 유명했던 만큼 '슈페트'에게 약 2억 달러, 한화 2000억 원 정도의 재산을 상속했습니다. 자신이 세상을 떠난 이후로도 슈페트가 지금과 같은 생활을 이어가길 희망했던 그의 뜻이었습니다.







샤넬 매장 앞에 놓인 꽃


최고의 디자이너 였던 그가 떠나간 빈자리, 더 이상 그의 디자인을 볼 수 없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영원히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며 끊임없는 영감의 원천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YOIL #요일추천아이템 #패션어플 #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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