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이 만난 두 번째 사람
저에게 패션은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거예요.
저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매체라고 생각해요.
같은 아이템이라도 저를 다르게
표현해주는 게 매력적이에요.
전 팔색조처럼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름
서혜수
직업
망원동내커피 직원 2호
좋아하는 스타일 아이템
반지
선호하는 패션 스타일은 무엇인가요?
좋아하는 스타일이 정해져 있진 않아요. 이것도 입어보고 저것도 입어보고 다 입어보고 싶어요. 이런저런 스타일 다 탐나거든요. 나만의 스타일이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그래서 다른 분들이 절 보면서 서혜수의 스타일이 있다고 말씀해주실 때마다 너무 신기해요.
분명 서혜수 스타일이 있는 거네요?
제가 아무래도 캐릭터가 너무 강해서 그런가 봐요. 사람들이 제 얼굴은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얼굴이래요. 학교 다닐 때도 선생님이 저한테 만화 캐릭터 같다고 자주 그러셨어요. 항상 어딜 가나 밝은 이미지라 그런 인상을 주는 거 같아요.
패션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거예요. 저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매체라고 생각해요. 같은 아이템이라도 저를 다르게 표현해주는 게 매력적이에요. 전 팔색조처럼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스타일링을 올리는 이유가 있나요?
작년 망원동내커피에 취직하게 되었을 때 카페 사장님이 간판 옆에서 사진을 찍는 문화를 만들어보고 싶어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매일 카페 간판 옆에서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올려보겠다고 제안했어요. 그때부터 제 스타일링을 본격적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어요.
서혜수 인스타그램 속 그녀의 모습
인스타그램을 보고 오시는 손님이 많이 있나요?
인스타그램을 보고 오시는 손님들 중 카페에서는 티를 안 내지만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리는 분들도 많고카페 나갈 때 인스타그램으로 소식을 잘 보고 있다고 말씀해 주시는 손님들도 많이 있어요. 물론 저 때문에오시는 손님들도 많지만 정말로 저희 커피가 맛있거든요. 그래서 다른 카페의 바리스타 분들도 단골로 많이방문해 주고 있어요.
카페는 커피 맛이 가장 중요해요.
커피가 맛있어야 다른 컨텐츠들도 같이 매력적이 되거든요.
저희 카페는 그런 점에서 뿌리를 깊게 내릴 수 있는 나무에요. 그래서 거기에 예쁜 열매가 맺히는 거 같아요.
좋아하는 스타일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반지를 좋아해서 많이 끼고 다녀요.
반지를 끼지 않으면 안 좋은 일이 생기는 거 같아요. 일종의 징크스 같은 거죠.
앞으로 가장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예전에는 제 카페를 차리는 게 꿈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카페에서일 한지 두 달 정도 되었을 때 카페 사장님이 “혜수는 뭘 해도 잘하는 거 같아. 정말로 대단해, 그러니까 뭘 해도 나랑 같이하자”라는 말을 해주셨어요. 그때 사장님과는 무슨 일을 해도 잘 하고 잘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어요. 지금 제 목표는 망원동내카페를 하나의 컴퍼니로 키우는 거에요.
옷을 좋아하는
우리 주변 평범한 사람들,
그들의 패션(Fashion)과
패션(Passion)에 대한 이야기
YOIL MAGAZINE
Interviewee. 서혜수
Editor. 조경상
Photographer. 김유나
서혜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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