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el의 매일 기록하기 2021년 1월 10일 일요일
주말에는 쉽니다 버전 2가 일요일 늦잠인데, 새벽 기상 성공.
사실 어젯밤에 잠이 안 와서 새벽 1시 반까지 휴대폰 보고 뒤척뒤척했다.
원래 5시 기상인데 일요일이니까 6시 기상해야지 하고 내 하루 스케줄에 적어두고,
휴대폰 알람도 6시에 맞추고 으.. 4시간 반밖에 못 자네 하고 잠들었는데 5시부터 깼다.
사람의 무의식이란 대단한 걸지도.
오후에 피곤한 한이 있더라도 눈 떠진 김에 일어나기로 했다.
아주 조용한 새벽, 혼자 하루 할 일을 하는 것은 참 좋은 것 같다고 새삼 느낀다.
사실 나는 혼자 살고 있고, 요즘 재택근무가 한창이기 때문에 낮에도 혼자 있는 시간이 긴데, 그 시간과는 사뭇 다른 시간이다. 낮엔 사회적으로 할 일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온전히 내 것에 집중하는 시간을 쓰기 어렵다.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그런데 새벽에는 내가 정해 놓은 루틴만 딱 할 수 있다.
일어나자마자 화장실 갔다 와서 커피포트에 뜨거운 물을 끌여서 차를 한잔 만들고 전날 있었던 일을 다이어리에 정리하고, 블로그에 글을 1개 쓰고, 그리고 책을 읽는다.
중간중간 올해 1년 계획, 내 장기 계획도 소리 내어 읽어주고 있다.
자꾸 쓰고 보고 읽어야 내 무의식에 내 상상이 생생해진다고 하니까.
2021년 새벽 기상, 새벽 시간 쓰기, 흔히들 말하는 미라클 모닝을 했을 때 나는 어떻게 변화할까?
그 변화가 매우 궁금하다.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서 꼭 12월의 미라클 모닝을 하는 내가 이 글을 찾아봤으면 좋겠다.
기록을 해 두는 건 이래서 참 좋은 거다.
번외)
스윙스 채널에서 DJ소다 인터뷰 영상을 봤다.
거기서 인상 깊었던 게
어차피 죽으면 끝이구나,
오늘도 죽을 수 있구나.
그럴 바엔 내가 하고 싶은걸 하자.
였다. 조금 더 내 인생에서 내가 행복한 결정을 하자.
미래에 후회하지 않을 결정도 중요하지만 현재 행복한 것도 중요하고, 남이 아닌 내가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상기해야지 어차피 죽으면 다 쓸모없다. 라는걸 다시 나에게 각인시켜준 계기였다. 내가 행복한 게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