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성과 의지력을 잡기 위해선

Riel의 매일 기록하기 2021년 1월 19일 화요일

by Riel


오늘 평소보다 완전 늦잠이다. 6시 반 기상.

아무래도 내가 늦게 일어난 이유는 어젯밤 홈트를 50분 더 했기 때문인데, 새벽 홈트에 이어 밤 홈트까지 한 건

참을성과 의지력이 날아간 나를 반성하기 위해서였다.


주말에 자유로운 식사 + 배란기의 호르몬 + 피곤함 등이 겹쳐 나에게 있던 의지력과 참을성이 날아갔다는 것을 느꼈다. 아침 공부를 할 때에도 꾸벅꾸벅 졸고, 과자를 먹고 싶은 충동이 계속해서 일었다.


앵두 쌀과자가 사실 한 일주일 전부터 먹고 싶었는데 안 먹고 여태 참아오다가 어제 폭발. 다행히 평소처럼 큰 대접은 아니고 밥공기에 한 그릇 퍼먹었지만 그렇게 참기에 실패했다. 그 외에도 점심 식사 이후 귤 먹기, 갑자기 냉동실에 있는 바게트 1조각 꺼내서 녹여 먹기, 초콜릿 한 조각 부셔먹기, 땅콩 꺼내먹기 등

와르르 무너진 건 아닌데 야금야금 잘도 먹었다.


그래서 빨리 이 공간을 벗어나려고 피아노 연습을 다녀왔지. 피아노 연습부터 그날 밤의 스케줄을 다시 적어보았다.


피아노 연습 - 계단 오르기 - 스미홈트 50분 - 드라마 보기

적을 때까지만 해도 50분 저녁 홈트 가능하려나 싶었는데 또 하니까 되더라.


참을성과 의지력이 있어야 다이어트도 식단 조절도 성공할 수 있다.


다이어트는 내가 먹고 싶은 거 다 먹어가면서 하는 것이 아니다. 평소보다 컨트롤하기 힘든 나 자신 때문에 어제는 짜증이 났고, 확 먹어버릴까 싶기도 했다. 이런 생각과 감정이 위험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었고 이게 피곤과 호르몬, 주말 폭식에 의해 온 것이라는 걸 스스로에게 납득시키려고 노력했다.


꼭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갑자기 나도 모르게 주변의 누군가에게 참지 못하고 짜증을 낸다면 그건 현재 내 몸상태를 돌아봐야 한다. 너무 피곤한 건 아닌지. 그동안 무리를 했던 건 아닌지. 충분히 쉬지 못한 건 아닌지 등을 말이다. 인간이 늘 완벽할 순 없다는 것을 스스로 이해하고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아야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내가 싫을 때도 많다. 그래도 또 해봐야지. 자꾸자꾸 하다 보면 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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