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el의 매일 기록하기 2021년 1월 20일 수요일
새해가 되기도 했고 2020년의 너무나도 달라진 내 상황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기도 했고 변화의 바람이 불어왔다. 스스로를 바꾸고자 하는 마음에 연초부터 열심히이다.
요즘 SNS에 사람들 역시 새벽 기상에 많이들 참여하고 있으며 각자 자신이 바라는 바를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가끔은 이렇게 열심히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을 위해서인가?라는 본질적인 의문이 들 때가 있다.
행복하기 위해서, 더 잘 살기 위해서, 더 발전하기 위해서,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더 인정받고 싶어서, 더 잘나지기 위해서 등 각자 자기가 바라는 꿈과 목표, 욕심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한 번은 이런 생각을 한다.
인생은 1번밖에 못 살고, 이 시간은 흘러가고 있으며, 누구에게나 시간은 똑같이 주어지는데 그 시간을 얼마나 잘 쓰느냐에 따라 내 인생의 밀도가 달라진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열심히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또 한 번은
그렇게 한번 사는 인생인데 이렇게까지 힘들게 할 필요가 있나, 그냥 마음 편하게 좀 지내면 안 되나.
아등바등하면서 돈돈 거리고 다이어트에 집착하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꾸벅꾸벅 졸면서 피곤하게 꼭 이래야만 하는 건가. 하는 불편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는 것이다.
결국은 사람이기 때문에 두 가지 생각은 늘 공존하는 것 같다.
사실 둘 다 옳다.
어느 쪽에 더 큰 힘을 실어서 내 삶을 끌고 나가느냐는 나의 선택, 나의 몫.
책을 읽다 보면 혹은 유튜브 강의들을 보다 보면 결국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은 아주 오랜 과거부터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은 어쩌면 답이 없는 그런 질문이라고 했다.
나는 무엇인가, 조차도 답을 내리긴 힘들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보다 나는 무엇인가가 더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정답이 있긴 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무엇인가를 알아가기 위해, 찾기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고 힘쓰는 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똑같이 한번 흘러가는 이 시간, 이 인생을 어떻게 디자인해서 죽을 때 내 인생의 결과물을 돌아볼지는 온전히 내 손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