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하고 선택받는다는 것
면접에서 떨어지면 어떡하지?
신입사원으로 입사 지원 서류를 넣고, 면접을 보러 가며 나름 이런 걱정을 했던 것 같다. '면접 봤는데 떨어지면 어떡하지?'. 그 회사가 기대한 것만큼 좋을지, 나를 면접 보러 들어온 면접관은 어떤 사람일지에 대해선 따져볼 생각도 하지 못했던 시절이었다. 그저 내가 그 회사에 간택받을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 아마 취업을 준비하는 대부분이 그럴 것이다. 가고 싶은 회사로부터 내가 선택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면접장으로 향할 것이다. 물론 안타깝게도 경력이 없는 신입사원들은 첫 회사로부터 선택을 받아야 커리어의 시작이 가능하다. 그러니 첫 회사에 어떻게든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요즘같이 경력자를 선호하는 시기엔 더더욱.
하지만, 그랬던 나도 시간이 지나며 결국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 회사를 찾는 것이라는 깨달았다. 면접장에서 내가 할 일은 이 회사에 입사했을 때 내가 하게 될 일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내가 함께 일하게 될 매니저와 대화하며 분위기를 살피고, 이 회사가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면접 마지막에 궁금한 부분은 없는지 물어보며 질문을 유도하는 것도 다 이런 배경에서 지원자가 이 회사에 들어와서 잘 적응하고 오래 다닐 수 있는 사람인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 회사 입장에서도 들어왔다 금방 나갈 사람보다는 이 회사의 문화와 잘 맞고, 잘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을 채용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다른 회사로 옮기지 않고 오래 이 회사에서 일할 것 아닌가.
결국 이직은 서로가 선택하고, 선택받아야만 가능하다. 한 명만 원해서는 성사될 수 없는 딜이다. 따라서 어느 정도 경력을 쌓은 후에는 나에게 맞는 회사, 내가 원하는 회사의 기준과 조건에 대해서도 한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나에게 맞는 회사를 고르는 기준
그럼, 나에게 맞는 회사는 어떻게 고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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