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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진 Nov 13. 2023

당신이 아직 부자가 되지 못한 이유

이 글의 제목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다.


과연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부자'라는 단어가 거슬린다면 이렇게 문장을 바꿔볼 수 있겠다.


'지금보다 더 돈을 벌고 싶은 사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 해당할 것이다. 본업이 있음에도 부업을 찾아 헤매고 N잡이 유행한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그 배경에는 바로 '돈'이 있다.


우리가 아직 부자가 되지 못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끝을 보지 않아서"이다.


우선 50%가 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패할까 두려워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내가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등등 갖가지 이유를 붙여 시작조차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일단 시작한 나머지 50% 중에서도 끝을 보는 사람은 10%도 채 되지 않는다.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 하나를 키우고 있다. 이미 관련 주제에서 인플루언서로 자리 잡은 분이 이렇게 말했다.


저랑 같이 시작한 사람이 100명이었어요.

근데 지금 남아있는 사람은 저 밖에 없어요.

그냥 끝까지 남아서 하면 돼요.


이 말을 듣고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 맞다.

그냥 끝까지 남아있기만 해도 나는 10% 안에 들 수 있다.


생각해 보면 나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다.


작년 온라인마케팅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다. 블로그와 인스타를 운영하면서 온라인마케팅을 부업으로 해보고 싶어 지인과 듣게 된 강의였다.


당시 강의를 같이 들은 사람은 10명이었다. 이 중에서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온라인마케팅을 시도했던 사람은 얼마나 됐을까. 


강의 진행 중에 사업자 명함을 만든 사람이 약 절반, 온라인마케팅 부업을 실제로 시작한 사람은 고작 1/3 밖에 되지 않았다. 그중에 지금까지 이 일을 지속하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있을까?


처음엔 누구나 넘치는 열정으로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고, 시도한다. 하지만, 금방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기에 끝까지 지속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몇 명 되지 않는다. 


혹은 관심은 많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돈을 잃을까 봐)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 지난 부동산 상승장 때 부동산 관련 강의는 계속 듣는데 실제 투자는 하나도 하지 않은 지인이 있었다. 지인은 그저 프로수강러에서 멈춰버렸다. 이러면 부동산 강의 수강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


그래서 일단 시작해야 한다.

시작하면 50%, 그리고 꾸준히 지속하면 적어도 10% 안에는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머릿속으로 구상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일단 시작해야 한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단 시작하면 50% 안에는 들 수 있다.

(물론 투자는 너무 성급히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실행하면 안 된다)




요 며칠 완독한 2권의 경영 경제 서적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한 것이 있다.


바로 "실행"이다. 아무리 아이디어가 좋아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러니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오늘 하루 단 한 가지라도 실행하는 하루를 보냈으면 한다. '내일부터'가 아닌 '오늘부터' 시도하고 실행하는 하루를 보내기 시작한다면 곧 달라진 나 자신을 마주할 수 있지 않을까.


나도 '실행'을 결심한 후, 생후 50일의 아기를 품에 안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키우며 틈틈이 블로그와 브런치에 글을 연재하고 있다. 


시작이 반이다.

그리고 끝을 볼 때까지 지속하면 된다.


이 글을 읽고 무언가 실행하는 하루를 보내신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 서로 응원하며 더 오래 실행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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