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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enny Jun 07. 2020

두 마리의 어항 속 금붕어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고 서로 싸우지만 상대를 죽이면 결국 나도 죽는다

작은 어항 속에 금붕어 두 마리가 살고 있었다. 서로 미워하면서 자주 싸웠다. 크게 싸운 후, 한 마리가 죽었다. 남은 한 마리는 어항을 독차지하고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고 좋아했다. 하지만 며칠 뒤 그 금붕어도 죽었다. 먼저 죽은 금붕어가 썩어서 어항 속의 물이 오염되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신앙도 이와 같다. 자기 자신만 위해 신앙생활하는 사람은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섬기며 살아야 한다. 그때 하나님이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며 모범을 보이셨다. 당시 손님의 발을 씻기는 일은 하인이나 하던 것이다. 주와 선생이신 예수님은 종처럼 허리를 숙이고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요한복음 13:14)

어느 목사님이 간증하셨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면 연약한 교인들을 찾아가서 심방을 합니다. 병들고 연약한 분들과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고 서로 위로하면서 제 자신이 회복되는 놀라운 경험을 합니다. 다른 사람을 섬김으로 오히려 제가 하나님의 큰 은혜를 경험합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 섬기며 사랑할 때, 우리 교회와 마을과 직장과 나라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임하게 되지 않을까?

- 2020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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