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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민정치

SNS의 유익과 폐해

by Kenny

Facebook을 처음 접했던 2010년은 내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 주었다. 수십 년간 연락이 두절되었던 초등학교 동창생들을 만날 수 있었고, 10여 년 전에 해외에서 함께 했던 세계 각국의 동료들과 연결되었다.


오랜 기간 직접 만나보지 못했지만 SNS 상에 실린 그들의 일상을 접하면서 벌어졌던 간극이 채워졌고 관계가 회복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SNS는 우리의 외로움을 달래주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SNS의 알고리즘이 정치적 양극화를 부추기는 지금은 SNS의 유익함보다 그 폐해가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진다. 정치적 확증편향을 조장하고 강화시키는 SNS 알고리즘을 어찌해야 할까? 개발사는 극단으로 치닫는 게시물로 수익을 늘리고, 정치인들은 이를 이용해서 콘크리트 지지층을 더 결집시키고 확대시키려 한다. 이를 어이할꼬!


아래 글을 읽어보면 진실을 깨닫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 이처럼 진실에 다가서기 어려운데 SNS가 그걸 더 어렵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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