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 후에 평택역으로 향했다. 산책을 겸해서 계단 오르내리기를 하기 위함이었다.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를 핑계로 계단 오르내리기는 하지 않기로 했다.
00 플라자 1층부터 제일 위층까지 한 바퀴씩 돌아볼 요량이었다. 1층을 한 바퀴 돌고 에스컬레이터로 2층으로 올라가서 2층을 한 바퀴 돌고,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가서 3층을 한 바퀴 돌고, 그렇게 제일 위층까지 올라가면서 한 바퀴씩 돌았다. 저녁으로 먹은 전복솥밥이 모두 소화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뿌듯한 마음으로 한층 한층 다시 내려가기 시작했다.
산책을 겸한 운동이지만 나름대로 백화점을 들렀는데 아무것도 안 샀다. 평택역사 방향으로 나오니 백화점 세일 상품들이 눈에 띄었다. 등산화, 등산복,.... 그중에서 스웨터 종류가 보였다. 3만 9천 원, 균일가라고 했다. 상품가격을 보니 11만 9천 원, 21만 9천 원짜리다.
목 스웨터, 반 목 스웨터, 라운드 스웨터 3장을 샀다. 정상 가격으론 40만 원이 넘는 가격인데, 3만 9천 원씩 주고 석장을 구매한 것이다. 得tem일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