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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블랙커피 Sep 05. 2022

머리 하던 날...'그녀'를 이해하게 됐다.

오늘도 소소한 하루

사각사각 가위가 스쳐 지나갈 때마다

길었던 머리카락이 흩날린다.


한 올 한 올 잘려나가는 머리카락 길이만큼

가슴속 감춰둔 추억도 함께 떠나버린다.


기분이 울적한 날

미용실을 찾던 그녀의 마음도 이랬으리라.


사랑했던 그와의 추억을 떠나보내고

자신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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