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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용진 Dec 27. 2015

도둑질하는 사용자 다루는 법

How I deal with users who steal

예전에 트위터가 유행일때 Blippy라는 물건구매이력을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를 창업했단 Philip Kaplan(Pud로 더 잘 알려진)이 쓴 글이다. Pud는 뮤지션이 아이튠즈, 아마존, 스포티파이 등에 쉽게 음악을 유통할 수 있게 지원하는 DistroKid를 운영중이라고 한다.


연간 19.99달러를 지불해야하는 유료 서비스인데, 친구를 5명 초대해서 신규가입하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퍼러 프로모션을 운영중이라고 한다(신규 가입자 30퍼센트가 레퍼러 프로모션으로 유입된다고 한다).


문제는 가짜 초대계정을 만드믄 어뷰저들이라고 한다.  이들을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환경도 갖추고 닜다고 한다. 하지만 Pud는 이들을 걸러내지 않고 그냥 놔둔다고한다. 그리고 일반 유료 사용자와 동일한 레벨의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고 한다.


이유는 어쩌면 그 가입자가 연간 구독료를 내지 못할 정도로 형편이 힘든 뮤지션일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치 생계를 위해 마트에서 도둑질하는 사람처럼...



우리는 어느 순간 데이터만으로 좋은 사용자, 나쁜 사용자를 가르려는 경향이 있다. 그들이 어떤 동기를 가졌는지 파악하지도 않은 채 쉽게 단정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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