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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ngjin Seo Jan 23. 2016

홍콩맛집 - 369 레스토랑

계획 없이 떠난 홍콩여행에서 중국을 맛보다.

홍콩에 가서 상해 음식을 맛본다는 것이 조금 이상하기는 하지만

홍콩에는 한국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지금까지 블로그 포스팅 딱 2개 봄) 맛집이 있습니다.

트립 어드바이저에서는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데 이상하게 이 레스토랑에 대한 정보가 한국 사람들 사이에서는 없는 것 같아 소개 하고자 해요.


1. 위치

완차이 역 A1 출구로 나와 그대로 직진! 횡단보도 하나 건너면 (신호가 없다!) 바로 나옵니다.

홍콩 컨벤션 센터 오갈때 다녀가면 좋아요~

https://goo.gl/maps/i9h38eksWs12

간판에 369라고 씌여 있어 찾기 정말 편해요




2. 트립어드바이저

트립 어드바이저에서는 아래처럼 식당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어요

https://www.tripadvisor.co.kr/Restaurant_Review-g294217-d803682-Reviews-ShangHai_369_Restaurant-Hong_Kong.html



3. 어떤 것을 먹을까?

여기 점원분들은 영어를 조금 도 못합니다. 다행히도 아내가 중국어를 할 줄 알아서 주문했는데 몰랐다면 ㅠㅠ

사람 한명당 요리 한개 시키면 딱 적당할 것 같습니다.

물론 식당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람수 보다 훨씬 많은 요리를 시킵니다.


짜장면 같은 맛을 기대했는데 그맛은 아니었습니다. ㅎㅎ 달지 않고 팥 맛이 납니다.
첫 요리 이름은 상해.... 저겁니다.
이건 블로그 보고 주문한 새우요리예요. 열마리 정도 있는데 달짝지근하니 정말 맛납니다.
이 요리의 이름은.... 어라? 여긴 또 일본어가 있네?
점원 아저씨가 강추한 요리입니다. 게살을 따로 요리하고 콩잎(뒤에 녹색) 데친 것 위에 부어 먹는 건데....... ^^b 정말 맛있어요
게살을 이렇게 콩잎 위에 부어서~ 우리나라에서는 콩잎 많이 안먹지 않나요?ㅎㅎ


240 홍콩달러라고 가격이 수시로 고쳐진 흔적의 분홍색 이름 되겠습니다. 한자를... 읽을 줄 몰라서 ㅠㅠ


4. 식당의 장점은?

 맛있습니다. 싼 요리는 정말 싸고, 비싼건 비싼... (뭐냐 이 화개장터식 표현은..)데 사람이 항상 있고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맛있습니다. 주말과 평일의 오픈시간이 다른 것 같은데 늦어도 밤 9시 이전에 가시기를 추천 드려요



5. 식당의 단점은?

 거의 영어를 못합니다. 몇분은 하시는 것 같은데 바빠서 그런지 응대를 잘 안해줍니다 ㅠㅠ. 그리고 추천 하는 대로 다 주문하면 배가 터지니 잘 생각해보고 주문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홍콩에서 여러 맛집을 찾아 돌아다녔는데 가격도 그렇고 주문하는 재미, 먹는 재미 즐거웠던 식당입니다.

한국사람들이 많은 찾지 않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정보 공유하고자 올려 봅니다. ^^


팁 : 여기 자스민 차를 끊임없이 줍니다. 중국요리는 느끼해서 꼭 이 자스민 차하고 같이 먹어줘야 제맛!

(맥주 안시켜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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