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의 기쁨

선행(A good deed)

최근 몇 달 동안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있다. 야고보 알베리오네 신부님이 쓰신 ‘365일 당신을 축복합니다.’를 필사 후 여기에 나오는 내용에 대하여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 일이 나의 일상 중 첫 번째 하는 일이 되었다. 책의 내용은 매일 신부님의 간단한 가르침 말씀과 이와 관련된 성경내용이 국어 및 영어로 소개되어 있다.

필사하면서 중요하다 생각되거나 이해가 안 되는 단어와 내용을 사전 혹은 관련 자료를 찾아 숙지한 후에 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이제껏 이를 아내와 같이 공유하였지만, 오늘부터는  브런치에 게시하여 뜻을 같이하시는 분들과 소통을 하고자 한다. 

“365일 당신을 축복합니다.

0323

선행 A good deed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는 선행은 아무리 작은 행위라도 무한한 가치를 지니며 하느님께 가장 큰 영광을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오는 의로움과 열매를 가득히 맺어, 하느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필리 1.11

You may be filled with the fruit of righteousness that comes through Jesus Christ for the glory and praise of God. -Phil 1.11” - 출처: 365일 당신을 축복합니다. 야고보 알베리오네 지음. 성바오로로 딸수도회 엮음 

* deed [diːd] n.① 행위, 행동, 소행② 실행; 사실(reality).③ 공훈, 공적┈┈• a ~ of arms 무공.④ 〖법률학〗 (서명 날인한) 증서, 권리증 ━vt.《미국》 증서를 작성하여 (재산을) 양도하다. ♣ in ~ and not in name =in ~ as well as in name 명실 공히.♣ in (very) ~ 실로, 참으로(indeed).♣ in word and (in) ~ 언행일치하여.

* may: ⑧ ⦗바람·기원·저주⦘ 《문어》 바라건대 … 하기를〔있으라〕, …ㄹ지어다

* righteousness: 1. <명사> 정의, 정직, 공정; 당연. 2. <명사> 고결한 [의로운] 행위.

* glory: [ˈɡlɔːri] 1. <명사> 영광, 영예 2. <명사> (하느님에 대한) 찬양[영광] 3. <명사> 찬란한 아름다움, 장관 4. <자동사> vi.《+전+전》 기뻐하다; 자랑으로 여기다《in; ɑt》 ┈┈• ~ in 〔ɑt〕 one’s fame 명성을 자랑하다┈┈• ~ to do 득의양양해서〔우쭐해서〕 … 하다.

* morning glory: <명사> 나팔꽃

* glory in something : ~을 대단히 기뻐하다 (=revel)

* praise: [preɪz]1. <명사> 칭찬, 찬사, 찬양 2. <명사> (하느님에 대한) 찬송 3. <동사> 칭찬하다 (=compliment) 4. <동사> (하느님을) 찬송[찬미]하다

★해석: You may be filled with the fruit of righteousness that comes through Jesus Christ for the glory and praise of God.: (직역) 하느님의 영광과 찬양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오는 의로움의 열매로 가득 차기를 기원합니다. →(의역)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오는 의로움의 열매를 가득히 맺어, 하느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for the glory ~를 결과적인 의미로 해석)

●오늘의 성찰: 전에 다녔던 성당의 레지오 단장님 초대로 1달에 한 번씩 인하대 뒤편에 위치한 해성보육원에 가서 봉사활동을 한다. 개인사정을 핑계로 빠지는 경우가 있지만... 그 보육원에는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아기들을 돌보는 천주교 사회단체이다. 봉사활동의 내용은 보육원 시설과 주변의 청소 및 관리 등을 한다. 어설픈 일솜씨로 양질의 봉사를 하지 못하지만 일단 주어진 일은 성심껏 하려 노력한다. 돌아오는 길에 교통편의를 제공하여 주는 형제님의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형님, 이 봉사를 마치고 돌아올 때 기쁨이 샘솟고 무언가 보람된 일을 하였다는 기분이 들어요.”

라디오에서 들은 이야기이다. 오래전에 들은 이야기라서 디테일 면에서 오류가 있을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맞다 생각한다.

미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재벌 록펠러가 암에 걸려 세상사가 싫어질 때가 있었다. 록펠러는 그때까지 온 신경을 돈만 벌려는 데에 신경을 썼던 사람이다. 하루는 한 봉사단체에서 록펠러에게 빈곤한 사람들을 위하여 성금을 내줄 것을 부탁하였다. 록펠러는 이제껏 악착같이 벌었던 돈을 주기 아까웠으나, 사회의 이목이 있어 마지못해 약간의 돈을 기부하였다. 기부 후 록펠러는 자기의 기분과 마음이 무척 좋아지고 편안해지는 행복감을 느꼈다. 이후로 록펠러는 기부에 인색하지 않고 많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였다.

우리 모두의 하느님!

저희들이 선한 일을 하였을 때  좋은 느낌을 받고 그것을 진정 기뻐할 수 있는 은총을 주신 주님에게 진정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