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팟캐스트
내가 유레카를 3번 외쳤던 곳은,
판교역에서 강남역으로 가는 신분당선 전철 안.
나는 1인 기업가다
라는 팟캐스트를 발견.
열심히 1인 미디어로서 활동 중인 1인. 나.
시나리오도 열심히,
마케팅도 열심히,
육아일기도 열심히...
소신껏 열심히 사는 중이다.
어제 블로그 포스팅 해준
'초신맛'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그곳을 다시 간 이유는.. 어제 밤에 방문해서
'오시는 길' 촬영을 못했기에 오늘 하고 온 것.
촬영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법륜스님' 팟캐스트를 듣다가,
'차이나는 도을'로 바꿨다가,
재미는 있지만..
문득 아쉬움이 생겼다.
뭔가 내 현실에 직접적으로
와 닿는 정보는 없을까?
한번 찾아나 보자..
큰 기대 없이 팟캐스트 카테고리를
뒤적이다가,
'나는 1인 기업가다'를 발견.
반신반의, 혹시나 하는 마음에
플레이를 누르는 순간.. 계속 듣게 되더라.
1편을 듣고는,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외침이었다.
만세, 만세, 만만세
이 팟캐스트를 추천하고 싶은 두부류는...
1
기업에 소속되어있으나, 삶에 보람이 없다.
때려치워?라는 생각을 상습적으로 함.
2
이미 회사를 때려치우고 나와 홀로 서기중
포기 한자, 재취업 준비 중.
혹은 포기 안 한 자.
모든 선택은 본인 몫이 라지만..
뭘 알아야 선택을 할 것 아닌가?
이 두부류의 사람들에게..
이 방송은 원하는 정보
&
공감과 위로와 격려를 줄 것이다.
당신이 불안한 이유와 같은 경험담을..
당신처럼 후회와 고민했던 경험담을..
많은 경험담을 당신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이 방송에
지혜는 곳곳에 묻어있더라..
듣는 중간중간 손에 땀이 묻어나와
청 바지에 슥슥 문지르는 등
공감과 감동에 의한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
그것은 희열이나, 흥분이 아니었다.
나와 같은 길을 택한 사람의
힘든 상황에 대한 응원이랄까?
필자의 경우는 두부류에 모두 해당.
1번을 거친 뒤, 2번으로 넘어와 재취업을 준비하는 동시에,
하루하루 성실히 내길을 가는 중.
그래서 한마디 한마디가 와 닿더라...
나는 제일 먼저 1편을 들었고,
그다음부턴 역으로 19편을 들은 상태.
1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기업 소속 시절 vs 홀로서기 시절
내 선택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하는
1인 기업가가 되었을 때..
삶을 대하는 에티튜드는 완전히 바뀐다.
남의 눈치를 보는 일도,
회사에 불만을 갖는 일도,
투덜거리는 일은
없어지고,
내 스스로 시간을 충실하게 쓰게 된다.
다르게 말해서 삶을 대하는 자세가 숭고해진다.
그래서 나는 1인 기업가가 되면 건강해진다.
라고 생각한다.
2
사람 관계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된다.
1인 기업가가 되면, 모든 기회는 사람으로부터 나오기에,
회사에 있을 때는 시키는 것만 하면 되니
사람 관계에 대해서 소중함을 알 기회가 덜하지만,
홀로 섰을 때는 내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
난 삶을 잘 살았나?
공감이 가는 가는 부분이었다.
왜냐면 나는 삶을 제대로 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학교, 회사 다닐 땐
나 자신에게 별로 관심이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1인 기업가로서 나의 태도
회사 다닐 땐 월급을 벌면 다 썼다.
친구에게 별 뜻 없이 밥도 사고,
뭔 의미인지도 모르는
회비나 부조도 참 많이 했던 것 같다.
얻어먹고도 고맙지 않았고,
사주고도 별 감흥이 없었다.
그깟 카드 한번 찍 그으면 끝.
최소 단위는 5만 원씩, 찍찍.
통장 잔고는 월급날 돼서
카드 값이 퉁쳐지는지?
만 확인하고 안도했다.
1인 미디어인 지금은 많이 변했다.
밖에 나가서 사 먹는 일은 아예 없고,
툭하면 나이키 타운 가서 사던 농구화도
안 산지 2년이 넘었다.
회사 다닐 때 보다 10배는 더 열심히 일하고 있다.
돈은 그때에 비해 턱없이 적지만, 부족한 적은 없다.
그리고 작지만, 세상 속에 내 자리가 생겼다.
그래도 난 이제 주인이다.
종종 벌리는 적은 돈이 참 소중하다.
예전에 카드 한번 그어
5만 원씩 사라졌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친구들과 잘 안 만난다.
친구들이 싫어서가 아니라,
시간이 아까워서다.
시간은 기회비용이라서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생각하면,
친구들 만나 술 마시고, 옛날 얘기로 훈훈한 시간은
앞으로도 힘들 듯.
차라리 쉴땐
'팟캐스트' 듣겠지.
시간이 참 소중 해졌다.
이 방송을 들으며 먼저 1인 기업가가 된
선배들로부터 공감대를 느끼며
위로와 격려 에너지로 추진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방송의 패널 중 한분이 1인 기업가는 혼자라..
외롭다고 하시는데,
나는 1인 기업가들끼리의 소통이
이 방송의 취지라고 생각한다.
각자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과정에서
이겨내는 법을 스스로 학습하는 과정에서
생겨났을 거라고 추측한다.
일단 19편부터,
역방향으로 차근차근 들어봐야겠다.
스스로 선택한다는 책임감을 배웠고,
시간의 소중함을 배웠고,
작은 배려에 감사하는 법을 배웠기에,
나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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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기업가의 삶과 비즈니스 노하우 이야기, 10년 차 홍 소장, 3년 차 너구리 양이 진행. 광고/제휴 문의 , 사연 접수 one@1st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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