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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으로 돌아가는 이유

젊음이 지녀야할 신뢰에 대한 이야기

by 크리스

대기업 출신은

대기업으로 다시 돌아가는것이 더 쉽다.


일의 숙련도 때문이 아니라

이제까지 걸어온 과정과

대기업에 지원하는 과정이

평행선을 달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기업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더 현명한 것처럼 여겨진다.

마치 평균 연봉금액와

업의 가치가 비례하는 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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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으로 돌아가는 것이 현명하지 않다면

비효율적으로 와닿는 업무 과정과

그로 인해 빗어지는 인간성의 상실때문이다.


그렇다면 대기업이 아닌

다른 가치있는 옵션은 없는 것일까?


큰 기계의 작은 부품이 아닌


작지만 한사람 혹은 소수의 인원이

총체적인 가치를 느낄 수있는

진정한 보람을 찾는일.


미래를 예상하고,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하고,실천하는

상상만으로 즐거워지는

A - Z 직업


결론 부터 얘기하자면

바램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유는 엉뚱할 수있으며

대기업만 다니던 사람들은 체감해본 적없을 것이다.


먼저 기준을 설정해보자.


1기본상식을 장착했다.

2일하는데 신뢰적인 부분에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3자기의 자존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한다

그리고

대기업 직원의 역량은 이 기준을 만족한다고 설정하자.


전 국민을 상대로 순위를 메긴다면

일등부터 대기업의 자리가 다 찰때까지의 순위만큼의

사람들은 다 대기업으로 간다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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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순위의 사람들이 남고,

실재 젋은 취업 인구의 상황은

100 프로는 아니겠지만 엇 비슷하다고 본다.


힌트를 주자면

위의 기준을 근거로..

남은 후순위 사람들은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들이다.

역으로

아주 성실한 오랜시간뒤 숙련된 소규모 사업자의 입장에서도

같이 일한 만한 사람 은 찾기 힘들다.


바꿔말해

대기업에 들어간 사람들은 기본기가 된다.


대기업의 폐혜인

업무 능률 부재와 인간성의 부재란

기본기 다음에 나오는 불만 사항이라는 것.

대한민국이든, 다른 사회도 별반 차이는 없겠지만

실리콘 밸리나 혹은 이스라엘의 전도 유망한 IT 엘리트들이

소수로 이뤄진 집단을 대기업에 포함 시킨다면

대부분의 사회에서도 별반 차이는 없을 것이다.


어쨌든

내가 몸소 체험하고 간접 경험한 바로는

대기업 출신외의 나머지 인원으로 구성된 집단이

목표에 달려가는 상황에서

능률이나 인간성 부재같은 불만이 터지는

상황 근처까지 가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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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심을 잡는 베터랑이없이 시작된 소규모 스타트업 등은

제대로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공중 분해되거나,

체계가 갖춰지기 전에 일그러저버린다.


혹여


형태를 유지한다해도 여기저기 돈을 꾸러 다니는 등

안타까운 모양새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예외도 있을 것이다.

시작부터 잘 맞는사람들이

신뢰와 노력의 중심을 지켜며

성공에 이른 케이스.

허나 나는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고있으며,

예외는 룰이 될 수없기에 그런 케이스는 생략.



이유는

바닥근성

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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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란

탑의 반대 개념이라고 할 수있다.

맨 위의 맑은 물은 대기업이 독점해가고

탁한 아랫 물끼리 살아가는 모양새? 라면..


별 것아니라고 생각하는 이도 있고, 필자도 그렇게 생각했으나

이것은 생각보다 훨씬 큰 차이.


창의력 이전에

성실함이 필요한 것.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내 친구중엔 영화감독이있다.

영화감독으론 아직 성공에 이르지 못했지만

대기업을 뛰쳐나오기 전까진 엘리트였다.

그가 감독으로서 성공을 향한 항해는 늘 난항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이유는 사람때문이다.

사람의

바닥 근성


촬영 스텝을 꾸리는 것부터가 쉽지않고,

꾸린뒤에도 거듭되는 빵꾸로 진행이 난항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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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성실히 일하는 사람,

빵꾸 안내는 사람을 구했다면

그 사람은 대기업 출신.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서

대기업 출신들을 골라내는 상황은 아이러니하지만
많은 이들은 대기업을 나와 다시 대기업으로 돌아간다.



업체.

소규모지만 대기업과 한 부분처럼 연결되어있는 집단.

기준이나 인력의 수준은 대기업과 동등한 수준이다.
소수의 업체가 전체 파이의 99프로를 장악하는 이유는

그들이 탐욕스러워서가 아니라

대기업이 함께 일 할만한 업체가 없어서일 수도있다.

그나마

대기업의 요구하는 수준을 갖고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대기업을 나와 대기업에서 힘든 이유가 사라진다해도

다시 어려워지는 이유는

다른 형식으로 난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기업에서는 기본적으로 바쳐주는것들.

그래서 힘들다고 느껴지지않던 것들.

결핍의 무력감과 무게감은

나와 나의 작은 집단에게 아주 소중한 일이

다른 구성원의 피곤함이나 급작스러운 마음의 변화 때문에

파토 나버리는 허무함과 동일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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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그것의 중요성은 많이 힘들어도

대기업에 붙어있으려는 점성과

비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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