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30개월차 주린이의 분노
주식을 시작하는 분들께 이글을 추천드립니다
대한민국 증시에서 투자를 30개월 해보니
한국주식시장에서 반복되는
레파토리를 발견할 수있었고,
그 일련의 반복되는 사건은
그냥 넘어갈 수없는 심각한 문제들이었습니다
2020년 4월 코로나 쇼크가 정점을 찍을 무렵
주식시장은
가파르게 반등을 하고 있었고
수 많은 동학개미들이
주식을 담고있었는데
저도 그 중의 한명이었죠
그렇게 시작해서 첫 1년간
주식은 계속 오르기만 헸습니다
대다수의 주린이들도
저 처럼 수익률이 높았을거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십수개월이 지났고
주식은 제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너무 많이 올라갔기 때문에
떨어지기 시작한거죠
저의 수익률도 아래를 향하기 시작했고
대다수의 주린이들도
상황은 비슷했을 듯 합니다
특히 신용으로 주식을 한 분들은
지옥에 비견되는 나날을
살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021년 6월 부터 시작된
우-하향은 아직도 이어지고있으며
몇 차례의 급락을 경험하면서 느낀 점은
주식은 쉽지 않다
힘들 때마다 왜 떨어지는지?
를 알기위해 공부를 했고
공부를 하면 할 수록
한국주식 시장에서 일어나는 일들
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주식으로 돈 벌기 어렵다
단순히 과하게 올라서 떨어졌다
라는 사실 이외에도
조직적이고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주식시장 카르텔에 대해서
고발하고자 합니다
한국주식의 반복되는 레파토리는 ..
‘기관’ 혹은 ‘세력’이
언론이나 찌라시를 통해서
종목 혹은 업종에 대세감을 만들고
그러면
개미들은 우르르 몰려와
돈을 투자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경제TV 방송에서
수익률 높여준다
라는 내용을 시청한 개인투자자가
그 말을 믿고 투자 결정을 하는 것이죠
그 외에도 투자정보가 담긴
증권가 찌라시는
카카오리딩방 네이버밴드 등에서
광범위하게 살포되고있고
그 정보를 믿고 투자를 결정하는
개인투자자들은 이미 위험에
노출 된 것입니다
그렇게 작전세력이 의도하는 대로
특정 종목들에 자금이 모이면
주가는 오르고
작전세력은 고점에서 엑시트를 하고
그 이후로는 똑같은 언론이나 찌라시에서
해당 종목의 악재를 전달하고..
주가는 떨어지고..
결국 개미들은 물리게 되지만…
세력은 이미 고점에서 털고나온 상황
이 레파토리가 바로
세력 혹은 기관이 돈을 버는 방법이고
종목의 주가를 떨어뜨릴 때
그냥 고점에서 팔기만 하는게 아니라
공매도 쳐서 아예 폭삭 주저앉게 만드는데
그렇게 고점매도로 돈을 벌고
공매도로 주저앉게 만들어서
돈을 한번 더 버는 이 시스템이
워낙 공고하기 때문에
공매도 법 개정이 시듭
바른 방향으로 추진 되지를 않습니다
현재 공매도 법이 얼마나 코믹스럽냐면..
공매도의 본질은 거품이 과하게 낀
불량 기업을 걸러내는 순기능을 위해
존재하는 건데
한국 시장 공매도 법은 2021년 개정을 통해서
코스피 200기업과 코스닥 150 기업
즉 상위 기업들에게 만 할 수있도록 개정되었습니다
상식적으로 불량기업이 상위기업에 많겠습니까?
하위기업에 많겠습니까 ?
삼성전자도 공매도 대상이 되는데
공매도의 본질인 불량기업을 걸러내는데
삼성전자는 왜 포함되는건지 ?
대부분 공매도 세력에 의해 폭락하는 기업들은
불량기업과는 아무 상관없는 회사들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공매도 상환기간을 설정하면 됩니다
기관은 공매도를 치고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팔아버리는데
기다리는 동안 언론 플레이가 일어나는 로직이기 때문에
작전을 펼칠 수있는 기간을 한정해야한다는 거죠
지금처럼 상환기간 없이 떨어질때까지
즉 세력이 돈을 벌때까지 작전시간이 주어진다는 것은
주주혹은 세력 중에 누군가는 잃어야하는 제로섬 게임에서
그들에게 너무나도 유리한 환경이라는 겁니다
전문가의 표현대로
“기울어진 운동장”
이라는 표현이 여기서 나옵니다
세력과 개인투자자 사이의 평등하지 않은 입지 조건
‘공매도의 정체’ 를 표현하는 말입니다
공매도의 의도는 변질되었습니다
이제는 기관 혹은 세력이
부당수익을 챙기는 기술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한국시장 고질병 1_요약
언론플레이로 종목에 돈이 몰리게 한 후
충분히 들어와서 주가가 오르면
세력은 고점에서 털고 나와 수익을 챙기고
공매도를 쳐서 주가를 더 떨어뜨리며
한번 더 돈을 버는 시스템
여기서 재밌는 사실은 어떤 회사가
대세감이 형성되서 폭등을하고
악재가 발표되어 폭락하는 이 과정에서
해당 회사의 펀드멘털은 변한게 하나도 없다는 것
단지
돈을 번 기관이 있고
돈을 잃은 개미가 존재할 뿐
년 말에 기관매수 상위 종목과 개인매수 상위 종목이 집계되면
개인과 기관의 희비는 엇갈리고
그래서
개인투자자는 한국시장에서 돈을 벌기 어렵다
이 레파토리는 법이 계정되지 않는 한 계속 반복된다
돈을 버는 개미는 두 부류인데
1
세력보다 먼저 들어와서(저점)
먼저 빠져나가는 부류 (고점)
이들은 초고급 정보에 접근성이 높은
일부의 고위층 일뿐
2
좋은 종목을 잘 골라서
장기투자로 돈을 버는 부류
여기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장기투자입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다보니..
장기투자 전략 또한 한국증시와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그 내용을 공유드리겠습니다
한국주식의 역사를 공부해보면
어떤 종목이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지
분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리고 우상향한 종목들이 많지 않다
한마디로
10년 전보다 지금 가격이 더 높은
종목이 많지 않다
(매번 주식 수익의 예를 삼성전자로 드는 이유도
삼성전자 외에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아래보면
한국 우량 기업인 포스코의
10년전 가격 과 지금 가격
전국민이 모두 알만한 회사들 중에서
장기투자를 했을대
전혀 수익이 안나는 경우가 수두룩 하고
상장폐지 된 종목들도 많다
장기투자로 돈을 벌 확률보다 잃을 확률이 더 크다
투자를 독려하는 강의에서
제시되는 성공사례는 아래와 같은 종목으로
매우 제한적이다
삼성전자 - 택시 운전사, 사경인 외 다수
SK 텔레콤 - 존리외 다수
삼천리자전거- 슈퍼케이 김정환
삼전
삼천리
SK텔레콤
조차도
매우 특수한 케이스에
매우 특정한 시기일뿐
고급정보나 특출난 보는 눈이 없는 한
저 시기에 저 종목을 들어갈 수있는
개인투자자들은 많지 않다
종목 선정 능력은
재무재표 공부나
삼프로티비에서 추천하는 유료 강의로는
절대로 기를 수 없다
그런 강의들은 경제와 산업을 깊이있게 공부는 시켜줘도
투자수익과는 무관하다라는게 다 해본사람으로서의 생각입니다
삼프로티비 맨날 유료강의 광고하잖아요
그거 봤다고 올해1월의 하락장을 피할 수 있겠습니까?
전혀 연관이 없어요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 라고 제가 했던가정은
결론적으로 거짓입니다 한국주식에서는..
이유는 한국주식에만 존재하는 특정 조건들 때문입니다
개미들이 요즘만 그런게 아니라
과거에도 늘 …기관보다 타이밍적으로 늦게 들어가고
기관이 빠지기 전에 못빠져서 돈이 물려있는 상황이
여기서 핵심은
한국 증시만 그렇다는겁니다
-
기형적인 공매도 제도 외에도 한국 증시만 유독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이 내용은 제가 존경하는 홍춘욱 박사님의 강의 본편을 링크를 걸게요
먼저 수출 중심국가라는 것 -
수출중심의 국가는 대외변수가 너무 커서 유보금이 필수입니다.
유보금 안쌓아놓고 배당금 주고 주주친화정책 폈다가
IMF 나 금융위기 / 코로나위기 처럼 예상치못한 악재때 못견디면
그냥 골로가는 걸 역사를 통해서 모든 회사가 다 알고있어요
STX에서 보세요 저 큰 회사가 경기 안좋아져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지금은 다시 조선업에 호황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유보금이 충분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졌을 겁니다
그래서 수출 중심의 경제라는 것이 개인투자자들에게 굉장히
불리하게 적용되는 시장입니다
두번째는 한국 경제를 이끄는 주요기업의 주인이 오너일가라는 겁니다
경영인은 오너냐? 주주냐? 의 기로에서
오너 친화적인 정책으로 갈 수밖에 없어요
그런 선택의 예가 물적분할이죠 - 오너-친화적인 선택입니다
오너가 주인이기 때문에
경영인이 주주의 눈치를 보는게 아니라
오너의 눈치를 봐야되는 구조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한거죠
오너는 물적분할을 통해서 두 회사를 다 지배하고
주주 보유의 주식은 가치가 반으로 쪼개집니다
중복상장이라고 하죠. 대표적인 회사가 카카오
미친듯이 쪼개서 개미들은 똑같은 회사에 중복해서 두번 투자해야되고
오너들은 그 돈을 계속 현금으로 엑시트합니다
결국
자본이 개인투자자에서 오너로 계속 이동을 하는 그림인거죠
한국 증시에서만 이렇습니다
이렇다보니까 한국경제는 지난 30년 동안 눈부시게 400배를 성장했는데
코스피 지수는 20배 밖에 성장을 안했어요
그게 무슨말이냐면
눈부신 경제발전의 수혜를 개인투자자들은 누리지를 못한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도 경제가 100배 성장해도
우리는 1/20 만 가져갈 수가 있는 곳이 한국시장입니다
정치인에 의해서 멋지게 바뀐다면 모르겠지만
역사를 반추해봤을때 이대로가면 그렇게된다는 거죠
안타깝지만 이게 한국 주식의 현실입니다
근데 또 있습니다
한국주식은 대외변수에 의해
좌지 우지 되는 이유가 산업자체가
미국경제의 혹은 중국경제의 반사이익으로 크는 경제다 보니까
미국회사가 무슨 결정을 하는지가 한국주식에는 너무나 중요해요
한국이 4차 산업을 주도하는 그림은 전혀 아니죠
애플이 엘지이노텍을 써줘야
테슬라가 엘지엔솔 배터리를 써줘야
애플카가 엘지전자를 선택을 해줘야
모더나가 삼성바이오에 위탁을 해줘야
주식이 오릅니다
모더나의 선택을 다른 CMO회사가 받으면 삼바는 폭락합니다
코스피 상위기업부터 코스닥 장비종목까지
관건이 회사 제품이 대박을 치는것보다
미국의 주도회사의 선택을 받냐 못받냐의 의미가 훨씬 큽니다
그럴바엔 미국주식을 하는게 낫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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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이렇다보니까
경제를 주도하는 주식들 쪽으로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고
요즘 제 채널 주제가 바뀌었어요
이 말씀을 드리려고 영상을 찍게된 것입니다
공부를 하다보니까 초반에 계획했던
투자방향이 완전히 바뀐거죠
공부할 수록 한국 주식에서는 관심이 줄어둘고
점점 미국 주식쪽으로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산업의 변방에 자리한 불확실한 시장보단
4차 산업의 메인-스트림으로 가야겠다
그러다보니까 소비하는 콘텐츠도 바뀌었어요
과거에는 삼프로티비, 한국경제, 네이버종토방, 이트렌드 방송 이런 류의 정보를 보다가
요즘엔
블룸버그, 포브스 ,이코노미 , CNBC등 이런 매체들을 제가 보고있습니다
이 언론사들이 다루는 주제는 스케일이 완전히 달라요
정말 인류의 비젼에 대해서..
어떤 회사가 비젼을 확장시킬 수 있는가 ? 라는
4차 산업의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이를 실현 시킬 회사를 찾는게 이 언론사들의 목표에요
이런 공부가 바로 장기투자자가 해야되는 공부라고 생각을 했구요
이런 공부를 해야 미래를 상상하고 투자하는 안목이 생기겠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기관투자자가 어떤 종목을 살까 ? 의 고민과는 결이다르죠
엘지엔솔이 테슬라의 배터리업체로 선정될 것이냐 ?
엘지 엔솔 주주들에겐 너무 중요한 질문일거에요
근데 테슬라 주주들은 이런 고민을 하지않아요
테슬라 주주들은 하이퍼루프가 지금 LA에서 시범 운행되고있는데
앞으로 전 세계에 도입될 하이퍼루프의 확장성을 토론하고있고
운송수단 혁명의 넥스트를 기다리면서 장기투자를 하고있어요
스페이스 엑스를 넘어서 스페이스엘리베이터라는 우주산업의
사업성을 모색하고있습니다
이런 뉴스들이 지금 블룸버그에서는 다뤄지고
미국 주식 투자자들은 이런 정보를 투자하는데 참고를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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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앞으로 제 컨텐츠의 방향은
인류가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하는 회사나
그런 회사의 스토리를 여기저기서 끌어모아서
여러분들께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