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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arseeker May 25. 2020

(2/2) Hafa Adai , 환상의 섬 Guam~~

Guam, USA

Guam, Shopper들의 천국

언제부턴가 괌은 쇼핑의 천국이라 불리는 홍콩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쇼퍼들을 유혹했다. 제주도의 3분의 1의 크기에 불과한 섬이지만 섬 전체가 면세지역인 괌 곳곳에 쇼핑몰들이 대거 입점해 있기 때문이다. 어마어마한 쇼핑몰 앞에서 갈등할 시간도 아깝다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곳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 쇼핑 리스트에 따라 방문할 쇼핑몰도 달라지기에 사전에 쇼핑 팁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리조트가 몰려 있는 투몬 지역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 DFS 갤러리아에서 쇼핑을 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로컬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아가냐 쇼핑센터 같은 곳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미국령인 괌에서는 거품이 빠진 가격으로 실속 있는 쇼핑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특히 안전성이 뛰어난 미국 브랜드의 유아용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태교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아기용품과 상관없는 여행자라도 얼마든지 시선을 빼앗길만한 아이템들이 무궁무진하다. 대부분 렌터카를 이용하지만 쇼핑몰 투어가 목적이라면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여행객들을 위한 트롤리 버스가 수시로 다니고 있는데 그중 쇼핑몰만 순환하는 쇼핑몰 셔틀버스가 따로 있을 정도다. 10분 간격으로 몰에서 또 다른 몰로 분주히 오가는 트롤리버스. 매일매일 출근도장을 찍듯이 그 버스에 오르는 쇼퍼들도 많으니 괌에 온 이상 하루의 시간을 전부 할애해 올인해보자.

주요 쇼핑몰과 주변 지역

중저가 브랜드숍인 괌 프리미어 아웃렛은 GPO라고 불리는데 미국다운 면모를 지닌 창고형 아웃렛 매장이다. 괌을 방문하는 이유가 ROSS에 있다고 할 정도로 로스 매장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은 뜨겁다. 로스는 의류,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액세서리, 완구류에 이르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곳이다. 시즌이 지난 아이템들이긴 하지만 거짓말 같은 가격에 브랜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점심 이후에 방문하면 한정된 수량이 이미 바닥을 보인다는 정보에 여행자를 부지런하게 만들어주는 매장이기도 하다. 명품보다는 중저가 브랜드를 선호한다면 GPO가 정답이 될 수 있다. 항상 북적이는 매장과 소란스러운 분위기, 그리고 치열한 경쟁이 필수적으로 뒤따르는 곳이긴 하지만 그만큼 알뜰한 쇼핑이 가능한 매장이다.
마이크로네시아 몰은 괌 최대 규모의 쇼핑몰로 대형 슈퍼마켓 페이리스와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이다. 시내에서는 떨어져 있지만 대신 괌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랑의 언덕과 가까워 함께 돌아보면 좋은 곳이 바로 마이크로네시아몰이다. 155년이라는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유명 백화점 Macy’s가 입점되어 있어 더욱 반가운 곳으로 특히 이곳은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피에스타 푸드코트와 실내 놀이공원인 판타스틱 파크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의 여행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로스보다는 비싸지만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에서 고품질의 아이템들을 구입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쇼핑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이라면 아이들은 쉽게 지치기 마련, 지루해하는 아이들을 고려한다면 범퍼카, 바이킹, 회전목마와 같은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판타스틱 파크에 들러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도 좋다. 입장료를 따로 지불하지 않고 놀이기구 하나당 4~8달러 정도로 이용할 수 있다. 좀 더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면 영화관을 이용해 보는 것도 색다른 추억이 될 것이다.
골프숍, 캘빈클라인, 버버리, 베네통 등이 입점해 있고, 영국산 자연 화장품을 판매하는 애플 우드와 배스킨 라빈스, 에스피릿, 리버티 하우스, 여성 화장품과 캐주얼 브랜드 리바이스, 폴로 등 미국 브랜드를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어 동떨어진 위치임에도 인기가 높은 쇼핑몰이다. 현지인뿐만 아니라 여행객들도 자주 찾는 쇼핑몰이다
아웃리거 호텔의 길 건너에 보이는 괌 쇼핑의 중심인 T갤러리아는 명품 쇼핑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T갤러리아는 명품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 들르게 되는 곳이다. 1995년 오픈한 이후 괌에서 가장 번화한 투몬 거리에서도 가장 중심상권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몰이 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150여 개의 지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구매 후 한국 DFS센터에서 교환 또는 환불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패션 월드, 부티크 갤러리아, 뷰티 월드, 데스티네이션 월드 등 4개의 테마로 나뉘어 이어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쇼핑할 수 있다. 명품 쇼핑몰답게 세련된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특히 ‘뷰티 월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화장품 브랜드가 대거 입점되어 있다. 랑콤부터 크리스천 디올까지 마치 국내 백화점을 보는 듯 유독 뷰티 월드에는 한국인들의 발걸음이 잦다. 그것은 아마도 T갤러리아만의 스페셜한 서비스 덕분일지도 모른다. 괌 전역의 호텔에서 T갤러리아까지 무료로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고, 원화와 신용카드를 매장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통역이 필요한 경우 한국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그뿐만 아니다. 오후 4시까지는 호텔 딜리버리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쇼핑 후 양손이 무겁게 다른 쇼핑이나 여행을 더할 생각이 아니라면 딜리버리 서비스가 답이다. 가격으로나 품질로나 괌 쇼핑의 랜드마크인 T갤러리아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해외 구매 대행 사이트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아가냐 쇼핑몰이나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패션 체인 기업인 포에버 21도 괌에 문을 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괌 현지 주민들이 즐겨 찾고 물건값이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싼 편인 K마트는 생활용품, 의류, 시계, 스포츠 용품 등 필요한 모든 물품을 갖추었고 여행객들까지 이곳에서 싸고 질 좋은 물건을 구입할 정도로 서민적인 쇼핑센터로 알려져 있다. PIC에 묵는다면 걸어갈 수 있는 거리로 낮엔 더우니 저녁식사 후 산보 겸 쇼핑 가기 좋은 곳이다.

괌의 주요 쇼핑몰 좌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GPO, 마이크로네시아몰, Kmart, T-갤러리아

괌에서의 교통은 택시가 가장 편리하지만 비싼 편으로 트램 시간과 노선을 잘 확인해서 트램 타는 걸 권장한다. 중심가로 가기 위해 호텔에서 T갤러리아 면세점으로 가는 무료 택시 이용을 권장한다. 면세점 차원의 무료 서비스이다.

괌의 명물이자 최고 교통수단인 Red Guahan Suttle

Guam의 즐길거리

괌에서 유일한 볼거리로 즐길거리는 샌드캐슬이다. 화려한 라스베이거스 쇼로 아이를 동반 가능한 최고의 디너쇼이다. 그리고 남태평양의 최고의 선셋을 함께 할 수 있는 선셋 크루즈는 여행 상품에 포함되었다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한 번쯤 해볼 만한 즐길거리이다.  그 외 아이들을 동반한 경우에는 언더워터월드는 수족관, 신비로운 해저세계 체험을 할 수 있는데 100mm 길이의 터널을 걸어 지나가면서 물고기를 감상할 수 있는 수족관이다. 약 1천 여종의 희귀 물고기들을 구경할 수 있다. T갤러리아 정면의 코멧 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 내에 위치하고 있다.

괌의 샌드캐슬

미국령인 괌은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나 추천할만한 식당은 부족한 곳이다.

간단한 차모로 언어

① 안녕 – 하파 데이
② 무슨 일이세요? 하파?
③ 이름이 무엇입니까? 하이 나안-무?
④ 아침인사 – 부에나스 디하스
⑤ 저녁인사 – 부에나스 노체스
⑥ 매우 좋습니다 – 고프 마올렉
⑦ 내일 뵙겠습니다 – 에스트 아구파
⑧ 안녕 – 아디오스
⑨ 감사합니다 – 시 주스 마아세
⑩ 부탁합니다 – 풋 파봇
⑪ 여기에 있습니다 – 에스타 귀
⑫ 어디로 가십니까? 파라 마누 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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