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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녀노 Mar 06. 2021

대하소설 토지 4부 인물정리

[최참판댁 일가와 주변인물]


최서희 - 자녀들 성장에 따라 외로움 느낌. 30년 설 앞두고 이부사댁 방문. 30년 초가을 곧 출소할 길상을 국내에 잡아두기 위해 동학 벽파 쪽에 논 500 석지기 내놓음. 길상 출옥 전 구마가이 경부 방문 받음. 평사리에 건강 회복을 위해 가있던 윤국과 숙이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고 국을 돌아오라고 해 숙이를 만나는 것에 대해 물음. 윤국의 숙이에 대한 감정의 뿌리가 부친에 있다는 것 깨닫고, 윤국이 직접 이를 거론하며 대들자 결국 매를 들음.


최환국 - 일본에서 학기 마치고 29년 말 돌아옴. 30년 초 김제생이 일본 경찰 피해 찾아오자 쌍계사에 숨겨줌. 일본에서 오가타 지로와 조찬하 만남. 31년 동경 우동집에서 임신한 유인실을 만났으나 무시당함. 미술에 조예가 있던 부친의 도움으로 어머니를 설득해서 다니던 학교 그만두고 미대 들어감. 부친 얘기 듣고 여름방학에 고향 안 가고 송영광 찾아다님. 우연히 초등학교 동창 김수봉 통해 송영광 거처 알게 되었고, 일본인에게 맞아서 죽사발이 된 영광의 수술비를 대납하고 수속을 대행.


최윤국 - 29년 말 학생운동으로 체포되었다 풀려남. 홍수관에 대한 동지애. 감정적이고 적극적 의식. 자신도 형과 아버지가 활동하는 데에 함께하고 싶어하나 껴주지 않는 형에 서운함 느낌. 평사리에서 자주 가던 강가에서 울고있던 숙이 만남. 30년 정학은 풀렸으나 학교에 나가지 않고 사라져서 소문이 난무. 실상은 가출했었음. 홀로 서울 가서 고생하고 권오송의 잡지 청조 관계자들 만나고 숙이 덕에 돌아옴. 이후 체중 감소, 신경성 소화불량으로 평사리 집에 휴식차 온 후 신경질적인 모습. 이순애로부터 간접적 고백 받음. 김범석을 선생님이라 부르며 따름. 김훈장댁에 갔다가 김영호 마주치고 돌아나옴. 숙이를 자주 만나게 됨. 어머니의 명으로 진주 돌아가서 서희와 대좌하며 숙이에 대한 감정 뿌리가 부친에 있다는 것 깨달음. 이 과정에서 어머니에게 어머니 당신도 결혼 시에 그 점을 생각하지 않았었냐고 발언해 선을 넘어버리고 회초리로 맞음. 32년 일본 가서 농과대학 들어감. 여름에 평사리 와서 낚시하러 가다가 결혼한 숙이 만남.


김길상 - 30년 가을 출소. 김훈장의 묘를 이장하려고 만주에 가는 김한경에게 관수, 한복과의 동행 제안. 관수와 31년 사건 3월 사건 주도. 32년 환국 윤국 양현 데리고 이부사댁 방문.


최양현 - 기화-상현의 딸. 32년에 내년 중학교 갈 나이.


육손이 - 최참판댁 남아서 지키는 하인. 자녀 둘과 생활. 29년 사망.


언년이 - 최참판댁 하인 육손이 딸. 예전에 홍씨부인에 서울 데리고 가서 엄청 고생.


안자 - 간도에서 서희 따라옴. 결혼.


[서울 지식인들과 주변인물]


서의돈 - 서참봉 아들. 망나니지만 호걸. 30년 여전히 복역 중. 31년 가을 출소.


서영돈 - 서의돈 동생. 황태수 회사에서 근무.


황태수 - 밀무역으로 거상 된 황춘배 아들. 근화방직 사장. 서의돈 수감 후 뒷바라지했으나 지쳐함.


선우일 - 상현 일본 유학 중 알게 된 동년배. 계명회 회원.


선우신 - 선우일 동생. 계명회 회원.


성삼대 - 상현 일본 유학 중 알게 된 동년배. 결혼했으나 아내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 불행.


오가타 지로 - 세계주의자 일본인. 부유한 집안 출신이며 30년 퇴역군인인 백부 겐사쿠는 번째 부인의 딸 지에코만 있기 때문에 전통 풍습에 따라 지에코와 오가타를 결혼시키고자 함. 30년 백부와 대담 후 지에코와 결혼하지 않기로 함. 주부인 누나 유키코 보러 감. 유키코 남편 요시에, 아들 시게루. 시게루 통해 환국 만남. 30년 초겨울 찬하와 서울행. 별장에서 조용하, 제문식 만남. 당일 저녁 유인성, 선우 형제와 술자리 끝나고 유인실 집에 찾아가 내일 기다리겠노라 선언. 다음날 오가타를 보러 나온 유인실과 만나서 조찬하의 별장에 가서 이야기. 31년 인실, 찬하와 진주의 길상 만나고 명희에게 가는 여행 떠남. 통영에서 인실과 단둘이 산책 후 돌아왔을 때 오랜 시간 친구로 지냈지만 자신을 경멸하는 듯한 찬하 눈빛 보고 일본인-조선인 간 심리적 장벽을 체감. 이후 오사카에서 교편. 통영에서 찬하가 명희와의 감정으로 인해 먼저 떠났을 때 인실과 둘이 남아 정 통했었음. 이때 인실은 임신했으나 오가타 자신은 임신 사실을 모르며, 인실은 영영 오가타를 떠나버림. 다시 조선 갔다가 찬하 찾아왔었음. 32년 다시 찬하 집 찾아감. 사촌동생 지에코는 결혼. 33년 만주 가서 2년 정도 이곳저곳 여행. 이후 38년 신경 일본계 건축회사에서 3년 일함. 마찬가지로 신경에 있는 무라카미와는 중학교 선후배 사이. 문화부 기자 쎄스코와 밀접한 사이이며 혼자 여행 떠나기 전 쎄스코가 유혹하나 넘어가지 않음. 다시 한번 여행 떠나서 금주 들린 후 다시 잠시 신경 들렀을 때 무라카미 부상 소식 듣고 만나러 감. 이후 하얼빈행. 역전에서 마차타고 떠나는 유인실 봤으나 놓침.


시게루 - 오가타 누나 유키코의 장남. 이순철과 유도 친구여서 환국과도 아는 사이, 길상까지 연결. 환국에게 오가타 소개해줌.


유인실 - 일본 유학. 유인성 동생. 언니 유인경(출가). 임명희 제자. 야학 선생. 30년 초 또 잡혀감. 30년 가을 서울 온 여옥 만나서 명희 행방 알게 됨. 학생/여공 불미사건으로 사장인 조용하에게 직접 편지, 조용하 직접 접견하러 와서 눈독 들임. 조용하에게서 명희 행방 알게 됨. 같은 날 유인성, 선우 형제와 술 마시고 온 오가타가 내일 만나자고 함. 다음날 자기를 기다리는 오가타 보러 나가서 조찬하 별장까지 감. 31년 오가타, 찬하와 진주에서 길상 만나고 명희 보러 여행. 통영에서 오가타와 산책하며 오가타를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과 독립운동가로써 일본인을 좋아할 수 없다는 지금까지의 갈등이 무너지고 결국 오가타와 관계. 이후 여위어서 동경에 나타나 찬하 만남. 통영에서 오가타와 정 통했고 임신했다고 함. 아이는 일본에 두고 자신은 중국이나 만주 갈 생각. 우동집에서 환국 만났으나 무시하고 감. 임신 기간 중 찬하가 계속 돌봐줌. 가을에 아이 낳고 사라짐. 38년 하얼빈에 나타나 심수앵 만남. 그간 아이 낳고 용정 와서 방황하다가 정신 차림. 권서방 통해 송장환 찾아가 계명회 사건 말하고 자기소개. 윤광오 수앵 소개받고 가정교사로 일함.


유인성 - 동경제대 졸업. 수재. 제재소 일. 아내 석양순은 호기심 많고 허영심. 유인실 집 나갈 때 돈 줌.


임명빈 - 임역관댁 장남. 황태수에게 서운. 조용하 초대로 점심 먹으러 갔다가 조용하 이혼 선언의 증인이 되어 얘기 들음.


임명희 - 임명빈 여동생. 일본 유학. 이상현의 딸인 양현에게 미련. 강선혜 생일 갔다가 서울역에서 길여옥에게 절망이 보인다는 얘기 들음. 이윽고 조찬하 마주침. 자신을 괴롭히기 위해 이혼 선언한 조용하에게 오히려 이혼에 동의한다는 편지 남기고 나감. 이후 조용하가 몇 번 찾아왔으며 하루는 교회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별장 데려감. 언쟁 후 겁탈당하고 절망에 빠짐. 전여옥 만나려고 여수행, 통영에서 투신자살 시도. 한 어부의 도움으로 살아나서 다시 여수 가서 길여옥 만남. 자신에게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없다고 생각했으나 이후 극복. 조용하와의 10년 간의 결혼생활 때문에 안 좋은 방향으로 회복. 길여옥 소개로 통영 외지 선생으로 감. 31년 찬하, 인실, 오가타가 찾아왔을 때 상처투성이에 생명력 잃어있음.


길여옥 - 명희의 학교 동창. 전도사. 기독교 집안. 전남편 오선권에게 이혼당함. 여수 온 명희 맞아줌.


최상길 - 임명빈 학교 음악선생 경력. 여수 유지 집안. 교사와 결혼했었으나 아내의 바람으로 이혼. 이후 술에 빠져 살다가 기생 출신 금홍과 재혼. 부부가 서로에게 의처증 의부증 있음. 여수에서 소지감과 있다가 여옥 명희 마주침. 길여옥 전남편 친구이자 하기서(일진스님) 2년 선배.


강선혜 - 명희와 일본 유학 같이한 여성. 29년 말 권오송과 결혼.


권오송 - 극작가. 문예지 청초 주재, 사무실 및 다실 소유. 강선혜와 재혼. 31년 예맹 검거 사건 때 잡혀가 출소. 잡지 청초는 일본 측에 휘둘린다는 소문.


홍성숙 - 양소림 이모. 30년 진주에서 독창회.


윤덕화 - 강선혜 친구. 조병모 남작네 외조카.


조용하 - 조병모 장남. 30년 초 홍성숙 외도 이후 잠잠. 예전부터 아내 임명희와 동생 조용하 사이에 좋아하는 감정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설 연휴 서울역에서 서로 우연히 만난 명희와 용하가 집에 같이 들어오자 분노. 정신적 괴롭힘 위해 임명빈까지 불러놓고 이혼을 발표함. 지금까지 모든 수모를 잘 참아오던 조찬하가 이번엔 참지 않고 그렇게 되면 자기도 현 아내와 이혼하고 명희랑 결혼할 것이라 선언해 어쩔 줄 몰라하며 뼈아픈 패배. 다음날 명희에게서 이혼에 동의한다는 쪽지까지 받고 참패. 이후 사라진 명희 찾아다님. 교회 앞에 명희를 찾아가 별장으로 데려가서 언쟁 후 겁탈. 30년 늦가을 명희 사라지고 여공 불미사건을 직접 제보한 유인실 불렀다가 눈독. 제문식과 별장 가서 찬하 오가타 만남. 오가타에게서 인실과 같은 느낌 받음. 32년 암 선고받고 위태로움. 급전직하 느끼고 화장실에서 자살.


제문식 - 조용하 친구이자 오른팔. 일본 유학. 현실주의자. 32년 조용하와 있다가 남천택 만나러 감.


조찬하 - 조병모 차남. 예전에 첫눈에 임명희에게 반했으나(임명희도) 형과 결혼하게 되자 자신의 마음을 숨겼으며 일본인과 결혼. 30년 설날에 고향 안 가고 만주 갔다가 서울역 내렸을 때 임명희 만남. 아내 임신. 형이 자신과 임명희를 괴롭히려고 이혼하겠다 하자 자신도 이혼하고 명희와 결혼하겠다고 맞서 복수. 30년 초가을 아내 출산. 오가타와 서울 와서 별장에서 용하, 제문식 만남. 31년 명희 소재지 안 후 오가타, 유인실과 진주에서 길상 만나고 명희 보러 감. 통영에서 임명희와 단둘이 산책하고 돌아온 친구 오가타에게 조선여자 넘보지 말라는 강렬한 눈빛. 명희 찾아가 정신 차리라고 했으나 명희의 강한 거부감에 충격받아 먼저 떠남. 일본에서 유인실 만남. 유인실로부터 임신 사실 듣고 임신기간 중 돌봐줌. 32년 아내에게 인실-오가타 아이 데려오자고 함. 38년 서울에 거주.


정상조 - 명희 일본 유학 당시 만났던 남자.


전윤경 - 전라도 갑부의 아들. 일본 유학 당시 이상현과 알게 됨. 문학 좋아하고 자유분방. 서의돈과 사이 안 좋음. 30년 젊잖아짐. 2년 전 상처. 남천택과 임명빈 찾아감.


남천택 - 전윤경 친구, 일본에서 돌아옴. 언어력, 친화력. 30년 40세 넘음. 미혼. 전윤경과 임명빈 찾아감. 30년 동경에서 나온 뒤 서울에 눌러앉아 32년까지 대학교수. 호화 하숙.


[평사리 주민들과 주변인물]

(과거 평사리에서 거주했던 인물들 포함)


이홍 - 딸 상의 아들 상근. 29살이 되던 30년 새해 첫날 아버지 묘 찾아가서 마음 정리. 오서방-우가 싸움 말리려다 낫에 베어 옆구리 부상. 최참판댁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보름 만에 퇴원 후 만주행 준비. 장연학에게서 독립운동과 관련된 일 제의 받지만 예전에 오광대 사건으로 경찰서에서 고문받은 경험이 있어 백지상태로 가고 싶다 대답, 아내 보연에 대한 언질 받음. 보연이 오해(장이가 다시 한번 홍이를 꼬시려고 진주에 왔다는 오해)를 하고 장이 폭행한 걸 알게 된 후 큰 마음으로 용서. 용정 와서 공노인 죽고 송장환, 정석과 상의해 유산으로 장춘(신경)에서 목재상 시작. 운전수 시절에 조수로 데리고 있던 천일도 신경에 와서 일 도와줌. 38년 김두수 만남. 지난봄에 이복누이 임이가 조선에서 용정 돌아와 찾아옴. 목재상은 정리하고 폐자동차 재조립 공장 함.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은 송영광의 악단이 신경에 오자 송관수 데리고 공연에 갔었음. 38년 임이가 다시 찾아옴.


허보연 - 홍이 아내. 예쁘나 성미 센 편. 30년 진주 나타난 장이가 홍이 입원 소식 듣고 온 걸로 오해, 욕하고 폭행. 38년 집에 찾아온 임이 냉대.


염장이 - 예전에 일본인과는 오빠 위해 마음에 없는 결혼. 홍이와 외도 발각 이후 소식 끊김, 30년 진주 왔다가 보연에게 욕 듣고 폭행당함.


덕용 - 부산 벽돌장이. 노동 운동으로 수감.


마천일 - 홍이 조수. 아버지 마당쇠는 최참판댁 하인이었다가 추석 오광대 사건으로 사망. 홍이 만주행 이후 정식 운전수. 31년 결혼해 아들딸 낳음. 동생 부일도 장가, 딸. 여동생도 장가. 아들 성자. 진주에 집도 삼.


이상현 아내(시우어머니) - 아들들 엄하게 기름. 32년 길상이 환국, 윤국, 양현 데리고 방문하자 양현 보고 뭔가 직감. 과거에 최참판댁에서 일하다가 이제는 당주가 된 길상을 어찌 대해야 할지 모름.


이시우 - 하동에 있는 이상현 아들. 환국보다 한 살 어림. 29년 말 서울에서 공부 중 학생운동으로 체포. 동생 이민우는 32년에 중학교 들어감.


이상열 - 이상현 동생, 남해에 양자 감. 아들 둘 딸 둘. 장남은 세민.


양을례(성환어미) - 양필구 동생. 석이 아내. 이전에 나형사에게 의도치 않게 석이 위치 흘려서 석이가 만주에 가게 됨. 30년 나형사와 친정에서 살림 차리고 외도. 소문나서 나형사 본처가 진주에 오고, 본처를 달래려고 가는 나형사와 을례는 장터 차부에서 서로 주먹질하며 못 볼 꼴 보인 뒤 결별.


석이네(성환할매) - 정석 어머니. 딸 순연 복연. 29년 말 순연 가족과 평사리로 돌아와서 홍이네와 함께 생활. 사위 귀남아비와 딸 귀남어미(순연)는 석이 자식들 타박. 30년 가을 복연이 고향 와서 어미 위로하고 언니 형부 버릇 고치려고 함.


정순연(귀남네) - 정석 큰 여동생. 석이 가정 어려워지자 석이네와 함께 평사리 돌아옴. 석이 덕에 최참판댁이 내어준 땅을 부치며 어머니를 모시게 되나, 순연과 남편은 어머니와 석이 자식들을 괄시하고 자기들 자식만 챙기려 듬.


양필구 - 석이 친구이자 동지. 동생 양을례와는 배다른 남매.


송관수 - 무게감 있는 독립지사. 장인이 백정. 눈 작음. 조준구 때문에 어머니 행방불명. 아들 영광 딸 영선. 아들 영광은 아버지 그늘에서 벗어나려 집 나감. 30년 길노인 생일잔치를 빙자한 동학 벽파 모임에 다른 멤버들과 상의 없이 소지감 해도사를 부르고, 이에 불만을 가진 강쇠가 시비 걸고 싸움 붙음. 성격 있는 관수이지만, 강쇠에게 일방적으로 맞고 자신의 의사를 대화로 설명함. 서희가 큰 규모의 논 내놓은 이유를 길상 국내에 잡아두기 위함으로 짐작. 아들 영광에게 친구 통해 돈 부침. 30년 겨울 길상 뜻에 따라 김한경 한복과 용정행 결정. 그간 밑바닥 조직과 지리산 조직 다져옴. 한복과 술 마실 때 울면서 출신으로 차별받는 데에 대한 속내 털어놓음. 이후 이사하고 영선 데리고 평사리 거쳐 화개 해도사 집 감. 강쇠에게 데려가서 단도직입적으로 며느리 삼으라 함. 31년 용정 갔다가 혼자 먼저 와서 영선-휘 결혼식 참석. 이후 떠나기 전에 평사리에서 길상 만나서 딸 결혼 축의금을 일본 유학 중인 환국이 영광 찾는데에 써 달라 부탁. 길노인 생일에 모인 동학 잔당 두 개로 나눠 3월에 작전 계획. 이후 군자금 전달 위해 9월 만주사변 당시 일진스님과 만주행. 35년 아내와 막내아들을 만주로 데리고 옴. 36년 아들 영광이 신경에서 하는 공연 보고 감동받았으나 찾아오지 않는 아들에게 배신감(영광도 동일하게 느꼈음). 이후 무기력. 홍이가 김두수 출현사건 알려주자 의욕 생김.


31년 3월 작전 - 송관수-이범준이 김두만 집, 양필구-손태산이 이도영(이순철 아버지) 집 습격해 재산을 탈취한 작전. 소지감 해도사가 양 측에서 돈 옮기는 역할을 맡았으며, 도솔암 일진스님이 보관 역할. 이범준 양필구는 구례 윤필구 집 거쳐 서울 거쳐서 만주행. 관수는 강쇠, 조병수 도움받아 일진과 만주행.


송영광 - 송관수 아들. 잘생긴 외모. 강혜숙과 편지 주고받다가 혜숙 쪽에서 들키고 백정집안 내력 알려져서 퇴학당함. 영광의 억울함은 아버지에 대한 증오로 변해 집 나가서 일본 갔다는 소문. 31년 일본에서 거지처럼 살며 노가다하고 수시로 싸움. 강혜숙과 동거하고 있으며, 어느 날 일본인에게 맞아서 위독한 상황에 환국이 영광을 찾아내서 병원 수속해줌. 치료는 잘 되었으나 이후 다리를 약간 절게 됨. 이후 환국이 학비를 지원해주려 하나 거부하고 32년 음악 하고 싶어 함. 극단 패거리 되었다는 소문. 다만 환국과는 친해짐. 36년 신경에서 공연할 때 홍이가 찾아왔으며, 홍이에게 아버지 데리고 같이 보러 오라고 표를 줌. 공연 잘했으나 공연 후에 끝까지 자신을 찾아오지 않는 아버지에게 배신감 느끼고 떠남.


강혜숙 - 송영광과 연분. 30년 겨울 집에 편지 남기고 가출. 어머니는 관수 집에 쳐들어감. 31년 알고 보니 일본에서 영광과 함께 살고 있었음.


김한복 - 29년 석이 데려다주러 만주행. 연말 평사리 귀향. 영호의 학생운동 연행사건에 대해 마을 사람들은 호의적으로 받아들임. 딸 인호, 아들 영호 강호 성호. 홍이에게 석이 거취와 용정 근황 알려줌. 30년 겨울 장연학 심부름으로 관수네 오다가 통영에서 임이 만남. 마을 사람들과의 진정한 화해 + 정신적 지주인 길상의 출옥/귀향으로 적극적인 태도로 변함. 관수에게 같이 용정 가자 함. 관수 딸 영선을 영호 아내로 점찍음(하지만 영선은 휘와 결혼). 이후 31년 영호네는 주막집 숙이와 영호의 혼사 추진. 영산댁도 영호 마음에 있었음. 형 김두수가 편지를 보내 서울에 집을 마련했으니 영호 올려 보내고 자기의 둘째 아들도 보내서 같이 공부시키자 했으나 따르지 않고 아들 결혼시킴. 이에 대해 영호가 반발하며 큰아버지의 재산을 이용하겠다고 하며 한복과 크게 갈등 빚음.


김영호 - 한복 작은아들. 공부 잘함. 29년 영팔네서 생활, 연말 학생운동 주모자로 연행. 징역은 안 받았으나 퇴학 처분. 하지만 30년 김범석 따르며 그에게서 계속 가르침을 받으며 기죽지 않음. 31년 가을 내키지 않아 했지만 부모 뜻에 따라 주막집 숙이와 결혼. 금슬은 그다지 좋지 않음. 32년 숙이와 환국 관계 의심. 아버지 한복에게 서울 가서 큰아버지 돈 이용하겠다 선언. 몽치에게도 냉담.


숙이 - 가난한 아버지가 숙이와 몽치 데리고 다니다가 영산댁의 주막에 묵은 날 숙이를 놔두고 남동생 몽치만 데리고 감. 이후 영산댁이 거두어 주막에서 일하게 되었으며 성실한 모습. 하지만 여전히 가족 그리워함. 강가에서 울다가 윤국 만남. 30년 주막에 들른 사당패 중 우연히 안면이 있는 구식이 아재 만나 아버지와 동생이 살아있다는 소식 듣고 울다가 옷에 불 붙음. 31년 한복 아들 영호와 결혼. 32년 영호가 환국과의 관계 의심. 영산댁 통해 동생 몽치(박재수) 만남.


김인호 - 한복 딸. 31년 통영에 시집. 시댁 형편이 괜찮으며 살림 내준다는 말 믿고 시집갔으나 이는 거짓이었음. 남편도 초혼이 아니라 재혼이었으며, 어물전하는 시누가 구박 많이 하고 일꾼으로만 써서 많이 고생함.


김영팔 - 아들 판술 제술 또술. 29년에 한복 아들 영호 돌봐줌. 30년 손자들도 많이 큼. 판술 아들 풍기(17, 결혼, 구둣방 견습공) 딸 명순(15, 혼사 준비) 아들 웅기(12, 홍이 장가 소동). 며느리 풍기네.


두만아비(이평) - 본처를 박대하고 친일 행적을 보이며 평사리 사람들을 무시하는 아들 두만에 대해 괘씸하게 생각. 두만, 영만 모였을 때 장자로써의 두만의 지위 박탈하고, 집과 땅을 기성네 명의로 돌렸으며 제사도 기성네와 영만이 모시라 선언. 31년 봄 위중, 6월 사망.


김두만(기성애비) - 아들 기성 기동. 기성은 일본 유학. 학부형회 회장. 30년 장사와 양조장 성업. 부모, 본처와 사이 안 좋음. 최참판댁 헐뜯음. 비빔밥집은 남에게 세 주고 점포 임대업도 함. 아버지로부터 선영봉사 뺏기자 분노로 기성네 폭행. 31년 술 도매장 처분하고 양조장 집중. 3월에 기동과 독골에 부모님 보러 갔을 때 갔을 때 동학 벽파에 의해 집 재산 털림.


막딸(기성네) - 두만의 첫째 아내. 아들 기성, 기동.


쪼깐이(서울네) - 두만의 둘째 아내. 비빔밥집 성업했으나 30년 접고 안방마님 행세. 첫째부인의 아들들인 기성 기동이도 친엄마 무시하게 만듦.


선이 - 두만이 누나. 장서방 며느리 댁(장연학 큰아버지)에 시집 감. 아들 셋 딸 둘. 손자까지 봄. 남편 장종학은 장연학 사촌 형.


김영만 - 두만이 동생. 재산 많은 형에게 기대지 않고 성실하게 농사만 지음. 부모에게 효도하고 남편에게서 버림받은 형수(막딸)에게도 잘 함.


봉기 - 욕심 많음. 딸 두리, 아들 도식.


도식 - 봉기 아들. 아비와 달리 과묵, 진중.


바우 - 평사리 사람. 복동네 자살사건 당시 봉기 응징에 앞장. 30년 초 딸 결혼 추진.


오서방 - 우가와 예전부터 앙숙(우가가 장터에서 소를 팔려고 내놓고 구매 희망자와 흥정을 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우서방이 소에게 지병이 있는 거 아니냐고 말함. 실제로 소에게 문제가 있었고, 판매는 무위로 돌아감. 우가는 오서방이 일부러 자신을 방해한 것이라고 생각해 앙심을 품게 되었으며, 나중에 오서방이 의병활동에 가담했다고 거짓 제보해 잡혀가서 고생하게 함). 30년 1월 1일 우가와 다툼 붙은 끝에 우가 살해(우가가 먼저 낫 들고 설쳤으며, 의도적으로 살인한 것은 아님. 이때 싸움 말리던 홍이도 부상). 부산 형무소에 들어가서 취조 받음. 딸 둘, 아들 승구. 오서방의 아들은 자신들의 신세 한탄하다가 돌아온 야무 발견.


영산댁 - 주막 운영. 아버지가 두고 가서 혼자 남은 숙이를 양손녀로 들임. 30년 겨울 자신을 큰어머니라고 부르려 등장한 남자에게 거부감. 실제로 큰어머니는 맞았지만, 그 남자는 자신이 모아 온 재산을 탐내고 숙이를 데려가려고 하는 것이었음. 이에 얼른 숙이를 시집보내려고 영호와 혼사 추진. 31년 숙이 시집보내고 주막 정리, 절에 큰돈 내고 방 얻어 삼. 32년 산에서 몽치 데리고 와서 숙이 만나게 해 줌.


김훈장댁 - 자식 많이 낳고 삼.


김한경 - 김훈장 양자. 아내 산청댁, 아들 김범석. 조금 모자라지만 신실. 홍이는 조카사위. 30년 가을 아들 범석에게 또박또박 만주에 있는 김훈장의 묘 이장에 대해 거론. 범석과 가려했으나 길상 뜻에 따라 관수 한복과 감. 31년 묘는 찾았으나 이장은 겨울에.


김범석 - 김훈장의 장손, 김한경-산청댁의 맏아들. 홍이와 친함(친척). 보통학교까지만 나왔으나 독학해서 박식. 예전 김훈장처럼 마을 사람들 대소사 상담해주고 지식 베풂. 보연의 고종사촌오빠. 윤국이 따름.


점아기 - 김훈장 딸. 김한경 양자로 들일 때 겹사돈을 맺어 시집감. 남편 허윤균. 외숙모 하씨. 딸 셋 아들 하나.


야무네 - 과부. 아들 야무 딱쇠, 딸 푸건. 푸건이 죽은 뒤 사위는 여전히 아내의 고향을 찾아오다가 야무네의 말 듣고 마음 다잡고 새장가 감. 딱쇠는 품팔이. 복동네 자살사건에서 천일네와 함께 봉기 응징. 손자 오복이. 31년 성환할매 보러 갔다가 귀남네-복동네와 다툼.


야무 - 십수 년 전 일본 가서 돈 벌다가 30년 가을 평사리에 돌아와서 쓰러져있는 것을 오서방댁이 발견. 집에서는 보내온 돈으로 땅 마련.


복동이 - 죽은 복동네가 주워온 아들. 복동네가 봉기에 의해 누명 썼을때 잘 길러준 어머니 무시하고 오히려 아내와 같이 손가락질 해서 마을사람들에게 미운털 박힘.


개똥이 - 죽은 최참판댁 김서방의 모자란 아들. 세상 헤매다가 돌아와서 일함.



[진주 및 인근지역 등장인물]


이순철 - 환국 동급생. 일본 법대 유학. 덩치 크고 적극적. 사회주의 관심. 여동생 이순애. 31년 3월 본가(이도영)가 동학 벽파 작전(손태산 등)에 털림. 아버지 이도영은 순순히 돈을 내줬으며 경찰에 수사받을 때도 일부러 사실과 다르게 실제 습격자가 아니라 김두만 집 습격자 인상착의 얘기함(독립운동 세력과 연계되어 있을 수 있다는 의혹).


박효영(박의원) - 진주의 외과의사.


허정윤 - 박효영 조수. 양소림과 결혼.


김숙희 - 박의원 간호사. 허정윤에게 버림받고 외지로 가겠다 결정.


양소림 - 진주 지주의 딸. 예쁘나 손등에 괴물같은 종양 때문에 허정윤과 결혼. 아이 낳음.


양재문 - 양교리댁. 아들 양재문 딸 양소림. 부인 홍씨는 두번째 부인.


홍씨 - 양소림 엄마, 홍성숙 언니. 홍성숙 독창회 초대 위해 같이 최참판댁 방문.


하대완 - 미곡 도매를 하는 거상. 두만과도 아는 사이.


조병수 - 조준구 아들. 통영에서 알아주는 소목장이.


장서방 - 해물 도매상. 두만아비(이평)의 딸 선이가 며느리. 동생의 아들 장연학.


장연학 - 장서방 아들. 침착하고 신중. 서희네 집사. 30년 홍이에게 일 제안. 30년 초가을 최서희가 내놓은 김환 몫 토지 처리 위해 관련자들 모은 길노인 생일 제안. 31년 3월 관수-길상 주도로 임시정부 칭하며 진주의 김두만 이도영 집 습격해 군자금 탈취.


김제생 - 환국 유학 중 알게 된 친구. 허약, 고향 광주. 적극적 사상. 광주학생운동 터지자 바로 귀국 및 참여. 30년 초 환국 찾아와서 함께 쌍계사 행.


구마가이 경부 - 진주에 있는 일본경찰. 30년 길상 출옥 전 최참판댁 방문. 매너와 분별 있음.


봉춘네 - 기화 진주 기생시절 돌봐주던 어미. 기독교 신자.


[만주지역 주민, 독립군 관계자 등]


이상현 - 행방불명.


강두매 - 강포수 아들. 인물 훤하고 똑똑. 옥이와 결혼. 29년 공노인댁에 있다가 신태성 밀고로 잡혀감. 38년 딸 연우(14) 난우(12). 주갑과 아는사이. 두매 학업 도와준 송장환을 아이들은 큰아버지라 부름. 알고보니 강포수는 두매의 출생비밀(어머니 귀녀의 악행) 지켜주려 자살했었음. 독립운동 최전선에 있는 두매는 집에 잘 오지 못하고, 두매의 가족은 송장환이 데려간 중국집에서 용정 떠나 연추 갈 준비하라는 말 들음. 연추에서는 정호 심운회 주갑이 준비 중.


옥이 - 옥이네 딸이자 두매 아내. 38년 여전히 교사생활.


임이 - 임이네 딸. 일본 앞잡이(김두수 연결)와 눈 맞음. 임이 때문에 길상 서의돈이 잡힘. 30년 겨울 통영에서 한복과 마주침. 그새 많이 늙음. 38년 봉천에서 타락한 송애의 술집에서 일하다가 김두수가 나타나자 김두수에게서 홍이 얘기 듣고 가서 돈 빌림. 이후 빌린 돈 탕진하고 홍이네 집에 눌러앉겠다며 찾아옴. 김두수와 동갑.


송애 - 원수같은 김두수와 동업하기도 하면서 살아옴. 봉천에서 술집.


송장환 - 38년 두매와 옥이 가족 돌봐줌. 하얼빈 거주하나 가끔 형 송영환이 사는 용정 옴. 몰락한 형이지만 송장환에게는 친형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기댐. 딸 둘은 출가, 밑에 아들 둘은 학업. 32년경 자기 찾아온 유인실 도와줌.


심운회(쎄리판 심) - 러시아 귀화동포. 독립지사들 챙겨줌. 딸 수련 수앵 모두 결혼. 31년 이전 둘째사위 윤광오에게 하얼빈 중심부에 운회약국 크게 내줌. 약국은 그 새 철든 수앵이 운영하고, 윤광오는 모피상도 매입해 종종 출장. 청나라에 귀화한 형 심운구가 약종상을 크게 하고 있으며 심운구의 사업은 두 아들이 많이 도와줌. 첫째 딸 수련 가족은 하바롭스크에 있다가 모스크바 가서 높은 지위.


심수앵 - 심운회 둘째 딸. 남편 윤광오. 31년 이전 아버지가 하얼빈 중심에 운회약국 크게 내줌. 약국은 자신이 운영하고 남편은 모피상도 매입해 종종 출장. 자녀 없음. 자신은 러시아, 남편은 조선 국적. 38년 사촌오빠 심재용과 유인실 만남.


윤광오 - 심수앵 남편. 독립운동. 일본에서 공부하다가 대지진 이후 돌아옴. 형 찾아 연해주 왔다가 수앵 만나 결혼해 눌러앉음. 유학 당시 유인실 알았으며 32년 하얼빈 온 유인실 만남.


박정호 - 홍이 친구. 머리 좋음. 모스크바 유학해서 귀화. 아들 종훈, 딸 숙이.


혜관스님 - 29년 만주 간 뒤 소식 끊김.


정석 - 정한조 아들. 29년 말 김한복이 만주 데려다 줌. 이후 독립운동. 아들 성환 딸 남희. 38년 연해주 송장환 집에서 등장.


김두수 - 31년 서울에 집 마련. 한복에게 영호 올려보내고 자기 둘째아들 보내서 같이 공부시키자 했으나 한복은 따르지 않음. 계속 돈 부쳐줌. 38년 용정에서 홍이 만남. 한국인이라는 점과 학력 없어서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지 못할 것을 알고 경찰짓 그만둠. 홍이에게 동업 제안.


공노인 - 아내 죽음. 홍이만 기다림. 38년 이전 사망.


권필응 - 38년 70세 바라보는 나이. 윤광오 집에 체류.


이건 - 상해에서 온 독립운동가. 심운회 집에서 권필응 윤광오 정석과 모임.


주갑 - 32년 이후 용정에서 홍이 만났고 공노인 사망 이후 행방불명. 38년 강두매 집 이주 도와줌.


권서방 - 공노인과도 아는 거간꾼이며 32년 유인실 만나 도와줌.


무라카미 쇼지 - 직업 때려치우고 만주 온 일본인. 38년 신경의 일본인 사교사회 중심역할. 게이샤 출신인 나미에와 함께 생활. 오가타 지로도 손님. 나미에를 언니라 부르는 다에코가 무라카미 좋아함. 오가타가 여행 떠난 사이 병원에 입원했고, 오가타가 찾아와 연유를 물어보자 자살기도했다고 했으나, 사실은 나미에가 고향에 가며 집에 불러놓은 다에코가 유혹했고, 이를 거절하며 다친 것이었음.


송영환 - 송병문 장남, 송장환 형. 아들 송유섭은 송장환이 데리고 있다가 북경에서 공부. 38년 염씨와 재혼. 전처 장씨부인은 아편하고 집 나가서 행방불명. 송유섭은 송장환 노력으로 북경대 갔으나 학업 버리고 공산주의 투신.


묵당 손유진 - 지조높은 선비, 석학. 38년 사망.


[지리산 거주민, 동학 별파 무리와 주변인물]


소지감 - 이범준 외사촌형. 어렸을 때 아버지, 형 사망했으며 이후 계속 방황하고 심리적 패배감. 양반 가문에서 괴짜. 하기서(일진스님) 친구. 권오송 송관수 지인. 하기서가 금강산에 있을 때 여러 번 찾아가서 만났으며 도솔암을 추천하기도 함. 하기서가 불계에 들어서기 전에 약혼자였던 사촌 민지연과 하기서 찾아감. 둘이 만나게 하고 자신은 해도사를 찾아가서 강쇠까지 셋이 술마심. 길노인 생일잔치 참석. 30년 가을 여수에서 여옥 명희 마주침. 최상길과는 사제관계. 31년 3월 작전에 가담. 32년 김휘를 조병수에게 데려다주는 길에 화개장터에서 민지연 만남.


민지연 - 소지감 외사촌 동생. 죽은 오빠 민지식. 이범준과도 사촌. 하기서에게 혼약 파기당함. 송관수-이범준 통해 소지감 소식 듣고 소지감에게 하기서 보러 가자고 요청해서 동행. 하기서 만난 뒤 떠나지 않고 하동에 눌러앉음. 잠시 떠났던 돌아오는 일진 보고 주의를 끌기 위해 자살소동. 일부러 한 짓임이 들키자 다시 오겠다는 말 남기고 서울행.


하기서(일진스님) - 민지연과 혼약했으나 민지연 오빠의 죽음과 친구의 연속적인 자살로 인생에 대한 고민하게 됨. 결국 일본 유학 중 결혼 5일 전 깨뜨리고 중 됨. 금강산 거쳐 도솔암에 안착. 자신을 찾아온 지연과 속내 이야기 함. 기다리는 지연 두고 떠났다가 돌아와서 억지 자살소동 벌인 지연에게 모멸찬 말. 지연 떠나자 번민 느낌.


짝쇠 - 외모는 멀쩡하나 말이 동문서답하고 답답. 강쇠와 이종사촌.


김강쇠 - 사팔뜨기 숯쟁이. 동학군 출신. 짝쇠 이종사촌. 김환 짝꿍. 지삼만 맞짱. 29년 광주리 장수인척 하고 부산행, 일본인과 억울하게 접촉사고 나서 봉변. 산에 돌아왔을 때 노모 사망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열 살 딸도 벼랑에서 낙사해버려서 엄청난 회한 느낌. 아들 휘는 숯 구움. 마치 자신이 지삼만을 살해한듯한 착각 느낌. 해도사에게 자기 아들, 짝쇠 아들, 안또병 아들 교육 부탁. 30년 소지감 왔을 때 산 어딘가에서 데려온 아이(몽치) 맡김. 길노인 생일 때 일부러 송관수 도발해 나가서 외부인(소지감, 해도사) 참여에 대한 불만 어필. 30년 겨울 관수가 대뜸 영선을 데리고 와서 휘와 결혼시켜 며느리 삼으라 하자 바로 승낙.


김휘 - 강쇠 아들. 김환이 이름 지어주고 피리 줌. 31년 18세에 송영선과 혼인. 안또병의 딸인 순이가 휘 좋아했었음. 30년 가을 순이와 송이 따다가 불꽃처럼 입맞춤 이후 피해 다님. 누이는 사망. 해도사에게 사사. 영선과 결혼한 첫날밤에 자신에게 버림받은 순이 걱정에 처음 술 마시다가 곯아떨어짐. 32년 강쇠-소지감이 이야기해서 휘를 조병수에게 보내 소목일 배우게 함.


송영선 - 관수 딸. 휘와 동갑, 결혼. 32년 아이 낳음.


안서방(안또병) - 강쇠가 산에 정착 도와준 인물. 딸 순이 아들 길륭.


안순이 - 안또병 딸. 휘를 좋아했고 자신과 결혼할거라 생각. 송이 따던날 사건도 있었음. 하지만 휘가 영선과 결혼하자 혼인날 가출. 집에서는 난리가 났었으나 알고 보니 그냥 숯가마에서 울다 잠든 거였음.


해도사(성도섭) - 지리산에 거처하는 인물. 토정비결, 방위 등에 조예. 결혼 세 번. 강쇠 소지감과 아는 사이. 운봉 양재곤의 조카. 길노인 생일잔치 참석. 강쇠가 맡긴 남자애는 주막 숙이의 동생 몽치. 32년 살던 집 소지감에게 맡기고 만주로 감.


윤필구 - 윤도집 아들. 길노인 생일 참석. 동학 골수. 이론 깊음.


길노인(송안거사) - 남원 부자. 윤씨부인이 김환에게 남긴 토지 관리해옴. 장연학 부친과 친구. 윤씨부인이 남긴 토지는 500석에서 100석으로 줄었으나 최서희가 다시 500석 내놓음. 30년 생일에 관련인물 모임.


길막동 - 부자 길노인 아들. 아버지로부터 토지 관리 위임받음. 관여자들 알고는 부담느낌.


몽치(박재수) - 32년 해도사 떠난 뒤 소지감과 살다가 영산댁 통해 누나 숙이 재회. 한복의 두 아들과 놀다가 강호 때림.


산청 객줏집 석포, 남원 박달 - 동학 벽파.


손태산 - 조막손이 손가(손지두) 아들. 30년 길노인 생일잔치 참석. 야심 크고 저돌적. 무식하지만 힘세고 동학 자처. 31년 3월 진주 씨름대회 일부러 2등.


보부상 임가 - 지삼만의 왼팔 노릇하다 살해 사주. 30년에는 재판에 넘겨져 사망.


조막손이 손가 - 병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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