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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니나 Jan 05. 2021

2020년, 1년 가계부 총 결산 정리

매일 한 장 가계부

안녕하세요. 재테크 2억 모으기 가계부 쓰는 블로거 요니나입니다.

12월 31일 오전, 1시간 만에 뚝딱 끝내버린 2002년 1년 가계부 총 결산입니다.

이미 매일 한 장 가계부 1월부터 결산 정리를 해왔고, 한가함쓰 가계부 모임에서도 결산 작성은 중요하게 다루는데요. 바로, 12월 마지막 날! 새해 계획하기에도 정신없는데, 결산에 온전히 시간 쏟기가 아깝잖아요. 그래서 저는 한 달에 한 번씩만 관리하면 1년 결산 역시 금방 끝낼 수 있다는 걸 강조하고 있습니다.

2020년 요니나 매일 한 장 가계부를 통해 1년 결산 총정리하면서 2021년 재테크 계획도 공유합니다.



저는 날짜형 태블릿 가계부로 작성하고 있고,

많이 물어보는 질문 중 종이 가계부 / 만년형 태블릿 가계부 / 날짜형 태블릿 가계부가 동일한 양식인지!인데요. 물론 동일합니다. 요니나가 10여 년 넘게 작성하면서 만들었고 시스템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가계부랍니다.


위 검로드에서 만년형 태블릿 가계부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종이 가계부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있어요~



2020년에는 고정지출과 변동지출 대분류 변동! 없었습니다.

매해 주기적으로 안 쓰는 대분류가 발생했었는데, 2020년은 그대로 ~~

6월 말, 상반기 피드백을 통해서 하반기 예산은 보다 더 현실적으로 적을 수 있는 데이터들이 생겼어요.

요니나 스타일대로 피드포워드 하는 2020년 총 결산 가계부



고정지출

교통 : 정기권은 매달 충전했습니다. 아침 운동을 다니면서 추가적인 교통비는 후불교통카드를 시작으로 광역알뜰교통카드, 지금은 티머니페이X광역알뜰교통카드로 이용하면서 혜택을 많이 받고 있어요. 1년에 1백만 원 정도 교통비로 지출했습니다. 평균 9만 4천 원 정도이고요. 내년 예산은 94,000원으로 하되 후불, 선불교통카드 빈도에 따라서 조금씩 변경 예정입니다.

통신 : LG유플러스로 바꾼 이후부터 줄곧 통신비는 2만 원대로 나오고 있어요. 결합 할인을 많이 받고 있어서 당분간은 통신사 변경 없이 사용 예정입니다. 핸드폰 할인받는 카드 사용하고 있어서 실 지출은 4천 원 정도입니다.

저축 : 재형저축은 2020년에 연장했어요. 생각보다 만기 해지할 때 이자가 많아서 최대한 끝까지 유지하면서 납입할 계획입니다. 또한 예금담보대출도 가능해서 공모주 청약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예정입니다. 적금과 예금 비중을 줄이면서 투자에 더 집중하고 있어요. 특히 2021년에는 연금저축펀드, 노란우산공제 등 퇴직과 노후 비중이 늘어나게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특판이나 금리가 올라가는 예금, 적금 상품이 있다면 가입 예정입니다. 주택청약은 월 10만 원씩 넣고 있어요.

용돈 : 가족에게 들어가는 용돈으로 부모님 국민연금을 동생이랑 나눠서 납입하고 있어요. 가입 가능한 나이 끝자락에 가입한 터라 다른 분들보다 납입 금액을 올렸어요. 이 역시 2021년에도 유지합니다.

목적통장 : 가계부로 분류가 자리 잡아가고 있는 단계라 목적통장은 경조사와 건강통장! 이렇게 2개만 활용하고 있습니다. 작년 경조사 / 건강 총 결산 기준으로 예산을 잡았는데, 올해는 특이 사항이라 경조사 비중이 엄청 줄었어요. 2020년 결산보다는 2019년 결산을 참고하되, 모아놓고 아직 쓰지 않은 경조사 및 건강 통장 잔액들도 참고할 예정입니다.


변동 지출

식비 : 2020년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변수가 생겨 식비에 대한 부담이 엄청..!! 별도로 사무실에서 먹을 식재료도 주기적으로 구비했고요. 근데 그런 불안감 덕분에 식비는 작년에 비해서 많이 줄었습니다. 특히 약속이 많이 줄어들었고, 매일 가계부 프로젝트에서 미션으로 진행하는 물과 TEA 마시면서 음료 소비도 감소한 것도 많이 컸어요. 2021년에는 일단 쟁여놓은 식재료부터 알차게 먹겠습니다. 한 달에 평균 12만 원 정도 나왔는데, 특수 상황이라 2019년 결산처럼 18~20만 원으로 예산은 잡아 놓으려고요.

미용 : 와우! 1년 동안 소비한 금액이 14,000원이었어요. 근데 클렌징티슈 대리 구매를 부탁했는데.. 아직도 못 받은 게 함정이라는 ㅠㅠ 화장품은 샘플 주기적으로 받아서 제가 따로 욕심내지 않으면 2023년까지는 무난할 듯합니다. 헤어는 블로그 덕분에 지출 없이 펌, 크리닉, 염색하고 있어요. 내년에도 별일 없는 한 예비비로 잡을 예정입니다.

의복 : 약 5만 원 소비가 있었습니다. 5~6월인데, 결산 피드백 보니까 여름 신발 저렴하게 산 것과 신발 수선한 거였어요. 그 외에는 별도 소비가 없었습니다. 이 역시 제가 욕심부리지 않는다면 지출을 줄일 수 있을 듯해요.

생활용품 : 3개월에 한 번씩 지출이 발생하네요. IT 부분이 가장 많은데, 정말 필요할 때 사는 걸 고민하고 사겠어요. 그리고 사고 나서도 잘 활용할 수 있어야겠죠. 아마 생활용품 역시 예비비로 설정할 계획입니다. 드문드문 발생하지만 한 번 지출할 때 훅 나가는 금액입니다.

문화 : 매달 발생하는 지출인데, 책은 포인트랑 쿠폰 등을 이용해서 실지출 0원 효과가 많았어요. 영화도 참 좋아하는데 ㅠㅠ 보러 가기 힘든 시기라서 2020년에는 총 54,127원 소비했네요. 전시회, 연극, 뮤지컬 등등! 경험하고 싶은 문화생활이 많기 때문에 총 결산에 나왔던 금액과 달리 한 달에 3~5만 원으로 예산 잡을 계획입니다.

회비 : 모임이 많이 줄었어요. 그래서 1월에 2,000원! 아마 모임 간식비였던 걸로 기억해요. 이외에는 지출이 없었습니다. 최소한의 금액만 예비비로 잡겠습니다.

저축 : 이런 상황 덕분에 비중이 높아진 무지출 저축입니다. 평균 8만 원 저축으로 한 달에 16번 무지출을 한 셈입니다. 2020년부터 무지출 저축 1년 모아서 골드바 사는 미션이 생겨서 최대한 많이 무지출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골드바 가격을 나눠서 무지출 저축 도전 횟수를 계산할 수도 있지만, 시작하기도 전에 부담스러울 것 같아 평소처럼 계획 세우겠습니다.

교육 : 중국어 1년 치 교재 3월에 구매했고, 이제 두 달 뒤면 이것도 끝나네요. 교육은 많이 듣고 싶은데, 딱히 끌리는 콘텐츠가 없어서 못 들은 날이 더 많아요. 그럼에도 예산 초과되었다며 못 듣는 걸 방지하고자 넉넉하게 예산은 잡아 놓겠습니다.



재테크 관련 후기는 블로그에 담았어요.

추가적인 요니나 2020년 재테크가 궁금하다면, 링크로 확인해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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