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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느Yonu Nov 21. 2019

그래도 저는 희망을 믿습니다

책을 마무리하며


휴 여기까지 예의 없는 이야기들 읽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저는 아직 희망을 믿습니다. 


우리가 문제를 알고 있다면, 저들을 향해 혀를 끌끌 찰 수 있다면 우리는 이 예의 없는 세상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일상에서 저는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많이 봅니다. 

불의에 항거하며 거리로 나오는 시민분들, 임산부를 위해 자리를 양보하는 사람들, 아이를 위해 자리를 양보하는 어르신들, 어르신을 위해 자리를 양보하는 어린이들, 제가 무거운 짐을 들고 낑낑거리고 있을  저를 도와 주는 것을마다 않는 시민분들, 추운 겨울 길거리 전단을 나눠주는 할머니를 위해 굳이 길을 돌아가는 사람들,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해 주신 용감한 시민분들, 제가 힘들 때마다 저를 위로해주는 저의 친구들, 피곤할 텐데 친절하게 고객을 맞아주는 상점의 점원분들, 배울 점이 참 많고  따스했던 직장 동료와 선배님들, 그리고 은사님들 등등


이런 분들 덕분에 예의 없는 세상에 희망이 있고 우리가 함께 예의 바른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저의 예의 없는 행동(의도했건, 의도치 않았건) 때문에 혹 상처 받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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