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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코인 은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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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Yonu
Nov 18. 2020
흔히 '코인'하면 '비트코인'을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코인은 많다.
전 세계 코인을 집계하는 코인게코
https://www.coingecko.com/en
상위 100개를 집계했는데 상위 200개를 집계하는 사이트도 있다.
엄밀히 말하면 비트코인은 모든 코인의 시초이자 킹코인(King Coin)이다. 실제로 시가 총액도 전체 코인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므로 코인=비트코인이라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며, "코인하다 잃었다"가 반드시 "비트코인 사서 잃었다"라는 말이 아니다.
그럼 이제부터 코인이라는 단어 말고, 좀 더 정확한 단어 '암호화폐'라는 단어를 알아보자.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암호화폐라는 대집합 안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체인링크, 라이트코인, 이오스, 리플 등이 포함되는 것.
원래 암호화폐 코인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여기에 게임 체인저가 등장한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대학을 중퇴한 이 외계인같이 생긴 남자는(실제로 해외에서도 종종 외계인이라고 부른다. 외모 비하가 아니라 능력이 쩔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이용해 '토큰'을 발행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내놓는다.
그리고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기반한, 주로 ERC-20 토큰에 기반한 자칭 '코인'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그래서 투자 사기도 자주 발생하고 해킹도 자주 발생하는 것.
현재 이오스나 체인링크, 에이다 등을 이용해서도 토큰 발행이 가능하다.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독자분도 자신만의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싶으시다면 발행이 가능하다.
그러면 암호화폐는 누구나 발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가치가 없느냐? 대답은 '절대 아니다'
가치가 없는 암호화폐는 누구나 발행할 수 있는 암호화폐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누구나 발행할 수 있는 암호화폐가 아니다. 게다가 처음부터 공급량을 정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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