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는 고립어로 한국어가 모국어라면 만국공용어라는 영어를 배우는데 당연히 크나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반면 영어는 게르만어파에 속해 게르만어파 국민들에겐 배우기가 훨~씬 쉽다.
게다가 유럽은 알파벳을 사용한다는 장점이 더해지는데 반해 우리는 한글을 쓰기 때문에 허들이 높다.
내 나이 열여덟에 York University 학생들과 열띈 토론을 하며 느낀건 한국인들이 영어만 잘했어도 세계를 씹어먹었을 것이라는 점이었다.
어쨌든, 한국어가 모국어인 우리에겐 Disadvantage가 있다. 그러므로 아무도 우리를 '영어교육에 천문학적 비용을 퍼붓지만 프리토킹 못하는 나라'라고 힐난할 자격은 없다.
나는 사실 이것도 하나의 문화상대주의라고 생각한다.
물론 언어는 어릴수록 배우기 쉽다는 이론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이도 늘 맞는 것은 아닌 것이 굳이 한인 교포들의 이야기를 제처두고서라도 수많은 이민자 2세, 3세들이 부모님의 언어는 잊은 채 영어만 할 줄 알고 자라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아무래도 언어에 대한 재능도 한 몫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