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양분

by 여느Yonu


엄마는 늘 내게 양분이었다

그녀 속의 나는 그녀 양분을 통해 살았고

세상에 나오곤 그녀 몸에서 나오는 젖이라는 양분에 의지해 살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제앞가림 못하며 이모양 이꼴로 살고 있는 나

그녀는 나의 엄마라는 죄로 또 내게 양분을 보내고 있다


나는 그녀 삶에 깊숙하다



2016년에 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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