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200권 가까이 읽는 다독가의 이야기
가끔 스스로 신기합니다. 작년 초반만 해도 한 달에 1권을 읽을까 말까 하던 사람이 거의 2~3일에 1권을 읽고 있습니다. 취미에 독서를 쓸까 말까 고민한 제가 이제는 다독가라고 말합니다. 많은 책을 읽으며 독서의 기쁨을 느끼고 있지요. 처음엔 다독이 엄청난 뜻이 있거나 목표가 있는 사람들,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평범한 사람은 책을 많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세계의 부호 워런 버핏이나 빌 게이츠의 일화에는 항상 다독이 나옵니다. 그래서 오히려 성공한 사람들만이 다독하는 게 아닐까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에게 다독은 습관이고 일상입니다. 매일 책을 읽어도 독서가 부담스럽지도 않습니다. 재미있는 놀이처럼 독서가 삶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독서가 중요하고 유익한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책을 읽어야지 하면서도 잘 안된다고 합니다. 읽는다고 별 도움이 될까 싶다가도 또 안 읽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책 읽기가 부담스럽습니다. 어렵고 지루한데 잘 읽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으신가요?
독서 인구는 자꾸 줄어들고 유튜브와 같은 영상매체와 같이 책을 읽지 않아도 지식은 충분해 보입니다. 주변에 책을 읽는 사람도 많이 없습니다. 오히려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로도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곤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다독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저는 특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독을 하다 보면 알게 될 것입니다. 다독으로 얻는 기쁨과 즐거움을 말이죠. 많은 분들이 방법을 모르겠다 합니다. 사실 다독 독서법은 특별한 게 없습니다. 습관입니다. 목표를 정하고, 시간을 만든 다음, 쉬운 책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다독, 그래서 어떻게 하는 건가요?>는 제가 약 1년 동안 200권 가까이 책을 읽고 얻게 된 독서법과 생각을 담았습니다. 왜 다독을 해야 되는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무엇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썼습니다. 그리고 독서는 결국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다독을 할 수 있는 건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엄청난 계기가 있어서 다독을 의지로 해낸 것도 재능이 있어서도 아닙니다. 그냥 꾸준히 읽었고 재미를 붙였으며 습관을 만든 것뿐입니다. 그렇게 했을 뿐인데 제 삶은 꽤나 괜찮은 방향으로 나아지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다독을 시작해보실 분은 이 브런치 북을 편안하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브런치 북을 읽으실 독자분이 얻는 것:
다독가 친구 한 명, 다독하는 방법
이 브런치 북을 읽는 독자분이 잃는 것:
드라마 1화 분량(50분 정도)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