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버릇이 인생을 만든다더라"

「인생이 꼬인 줄 알았는데, 내 말이 꼬여 있었다」

by 유인숙

“말이 씨가 된다.”

어릴 때 참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그땐 그냥 어른들이 하는 잔소리쯤으로 들렸는데,

살다 보니… 이 말이 은근히 무섭도록 맞는 말이더라고요.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성격이 되고,

결국 그 성격이 인생의 방향을 정한다지요.

머리로만 알던 이 말을

가슴으로 느끼며 살기 시작한 지도

벌써 몇 년이 흘렀습니다.


예전의 저는

불평도 참 잘했고

“왜 이렇게 일이 안 풀리지?”

“아휴, 또 이러네…”

이런 말을 아무 생각 없이 툭툭 던지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혹시 내가 내 인생에 계속 초를 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뒤로는 조금 조심해 보기로 했습니다.

생각도, 말도.


불평 대신 “그래도 괜찮다.”

부정 대신 “잘 될 거야.”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당신 참 괜찮은 사람이에요.”

“잘하고 있어요.”

이런 말을 조금 더 자주 건네보기로요.


신기하게도

말이 조금 바뀌니까

마음의 표정이 바뀌고

삶의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구겨졌던 마음의 주름이

살짝 펴지는 느낌이랄까요.


사람은 결국

뿌린 대로 거둔다고 하지요.

그러니 앞으로는

믿음이 담긴 말들을 좀 더 많이 뿌려볼 생각입니다.

사랑이 담긴 말들도 아낌없이요.

부족한 현실에도

“괜찮아, 아직 가능성 많아.”

이렇게 살짝 풍요를 불어넣으면서요.

어쩌면 정말

말한 대로

조금씩 이루어질지도 모르니까요. ^^


#유인숙 # 크니크니어린이집 # 난나를버리지않아#아동발달전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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