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독 Jul 13. 2020

나는 꾸준히 폴댄스를 하고있다.

벌써 업로드를 안 한지 한달이네..


제목 그대로다. 브런치에 글을 안 올렸을 뿐, 나는 제법 열심히 폴댄스를 하고있다.


최근 바빴건건, CS leader 관리사 자격증 공부 때문이었다.

공부 하느랴 폴댄스 하느랴, 글을 쓸 시간이 없었다.


최근 내 하루 패턴 이러했다.


오전 5시 45분 기상.

오전 6시 30분 출근하여

사무실에 도착하면 7시 35분.(정식 출근 시간은 8시)


열심히 일을 내달리다보면

퇴근 시간은 18시를 훌쩍 넘기고(정식 퇴근 시간은 17시)


회사에서 폴댄스 학원근처까지 가면 18시 50분.


이때 부터 카페에가서 간단히 배를 채우고

20시까지 자격증 공부.


20시 30분 부터 폴댄스 강의 시작.

끝나면 21시 30분이 넘고


집에 도착하면 22시가 되어,

씻고 핸드폰을 만지작 대다 침대에 누우면

23시...


이 패턴을 3주 넘게 지속했고(숨이 막힌다)


난 어제 자격증 시험을 치렀다.


가채점 결과 합격같은데...(설레발 치지말자)


이렇게 생활하다보니, 나의 꿈, 그림, 글, 작가에게서 조금 멀어졌다.(멀어졌을 뿐 포기는 하지 않는다, 작가에 나이는 없다- 라는 친구의 말을 듣고 잠시 우선순위에서 내려놨을 뿐.)


폴댄스 하는 날마다 글로 기록해야지, 했던 다짐도 우르르...


그치만 여기서 확실하게 깨달은게 있다.


회사 집 회사 집 만 하던 예전과는 달

훨씬 활기차고 스스로 만족스럽게 살고있음을 느낀다는 것.


오히려 퇴근하고 집에와서 잠만 잘때가 몸과 마음이 더 피곤했다.


하루를 바쁘게 살지만 마음의 여유가 있는건

내 삶을 내 의지대로 하고싶은 것을 하며 살기 때문이 아닐까.


요즘엔 그렇게 싫어했던 직장의 일도,

온전히 받아들였다.


숨쉬는게 당연하고, 식사후 양치질이 당연한것 처럼

내 삶을 영위해나가려면(폴댄스를 하려면, 자격증 시험비용을 대려면 등등)

당연히 해야하는 일로 생각하니

일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도 덜해졌다.


결론은 나 요즘 열심히 산다, 이거다 (ㅎㅎ)


폴댄스 관련 글은 나중에 올려야지...














매거진의 이전글 침대에 누워서 브런치 어플로 글쓰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