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고 싶은 게 뭐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일은 언제나 하기 싫다.
매일 퇴사하고 싶다.
그래도 돈이 필요하기에 퇴사하고 싶지 않다.
이 얼마나 모순적인지.
돈이 필요한 건 생계 외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기 때문이다.
근데 요즘 난 그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갑자기 막연해졌다.
퇴근하고, 충분히 내 개인 시간이 있는데
"내가 하고 싶은 게 뭐지?"
이 생각에 책상 앞에 앉으면 멍-
이모티콘 그리기? 소설 쓰기? 웹툰 그리기? 영어 공부하기? 인스타에 그림 그려서 올리기?
다 하고 싶은 일이다. 근데.. 내가 정말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벽에 부딪힌기분.
일만 하다 보니까 머리가 굳은 걸까?
창작에 열정이 굳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