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픔을 눌러 가며 터벅터벅 걷는 어르신의 걸음에서 접질린 발목보다는 헌 가방, 통신기, 보온 모자가 눈치 없게 아파 보인다. 놓아지지 않는, 아픔을 머금는 물건들!
자연에서 뛰놀다 지금은 도시 평균대 위에서 아슬아슬 삽니다. 맞닥뜨린 장면과 상시로 입씨름하며 불현듯 깊은 골짜기 소나무 가지에 앉아 있을 멧비둘기를 떠받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