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붐비는 전동차의 연결 통로 바닥에 세상 편히 주저앉은 학생들. 말을 걸거나 발을 걸지도 않는 걸 보면 중-병에 걸린 게 틀림없다.
자연에서 뛰놀다 지금은 도시 평균대 위에서 아슬아슬 삽니다. 맞닥뜨린 장면과 상시로 입씨름하며 불현듯 깊은 골짜기 소나무 가지에 앉아 있을 산비둘기를 떠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