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힘

by 희지

엄마의 칭찬에는 마법의 힘이 있는 걸까

엄마가 칭찬해 주면 난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아기가 첫걸음마를 뗏을 때처럼

칭찬을 해주면 그 소리에 맞춰

어느새 못할 것만 같았던 일들을 해내어버리곤 한다


삶도 그렇다

엄마가 칭찬하는 소리에 맞춰

그 마법의 힘으로 여기까지

어찌 저찌 살아내어 왔다

버텨내어 왔다


여기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칭찬받다 보니 멋쩍은 표정을 감추며

어찌 저찌 이 글을 쓰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끝끝내 엄마의 다정한 칭찬은

나의 삶을 여기까지 이끌어내었다


누군가의 긍정적이 지지와 사랑은

사람의 가능성을 펼쳐지게 만들고

무한대로 이끌어준다고 경험하고 있기에

나는 이 문장을 믿는다


엄마가 나를 바라볼 때

짓는 사랑스러운 미소와

내 머리칼을 쓰다듬는

부드럽고도 거칠어진 손끝의 감각은

바깥에서 차갑게 얼은 나의 마음을 녹일 만큼

따스한 한낮의 햇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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