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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umuli Aug 21. 2018

[채식의 끌림 12] 채식 독립출판 서적을 만들었어요!

채식라이프 8개월차 "나는 오늘부터 고기를 먹지 않기로 했다."



1. 안녕하세요. 채식인 무무입니다.

  채식을 시작한지 8개월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아직 햇병아리에요.

제 책을 소개하려고 하니,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글을 쓸 때보다 더 고민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독립서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이야기들과 관심사들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채식을 하면서 제 삶이 너무 좋았고 많은 사람들이 채식을 지향하면서 저와 같은 기분을 함께 나누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매일 들었어요.


그래서 5개월간 열심히 글을 쓰고 책을 만들고 제작을 위해서 이번주부터 텀블벅이라는 펀딩 사이트에서 후원을 받고 있어요!


   저는 채식이 '매일매일 하루에 한 끼도 빠짐없이 동물성 식품을 먹으면 안 되는 행위와 신념'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아요. 물론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채식을 시작하고 고기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한두 번 고기를 먹었다고 절대 실패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채식을 한다고 해서 누군가에게 검사를 맡을 필요도 강박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한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다만 하루쯤은 괜찮다는 생각으로 변명을 만들거나 안일하게 생각하는 자세는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https://tumblbug.com/mumuvegelife01




식단이나 식습관, 채식에 관심있으신 분들 채식을 처음 시작하시거나 궁금하신 분들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게 구성을 했어요! 저도 채식을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은 사람으로써 지금 가장 찾아보고 알아가는 정보량이 많은 시기랍니다. 이 시기에 이 열정과 마음과 정보를 가득 흘러 넘치기 직전까지 담았답니다.


텀블벅 펀딩은 후원해주시는 즉시 결제가 되는 것이 아니고 제 프로젝트가 100% 펀딩에 성공할 경우에 마감일이 지나고 나서 일괄적으로 결제가 되고 고르신 리워드와 책이 배송되는 시스템이에요!

후원해주셔도 만약 제 프로젝트가 100% 목표액에 달성하지 못한다면 결제가 이루워지지 않고 책도 제작되지 않는답니다ㅜㅜ 많은 후원 부탁드려요!!!!!!







2. 책 소개



[ 나는 오늘부터 고기를 먹지 않기로 했다]


   기존에 채식에 관련된 책들은 너무 딱딱하고 무겁고 수많은 질병에 대한 이야기와 동물권에 관한 이야기만 한다는 점이 너무 아쉬웠어요. 물론 이런 정보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왜 처음 채식을 실천을 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가벼운 책은 많지 않을까?', '본인의 식습관을 바꾸려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본인이 지향하는 식습관을 이미 오래 해왔던 사람의 경험이 아닐까?' 라는 여러가지 질문들이 계속해서 떠올랐습니다.

   이 책은 식습관에 관심이 있는, 채식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에요. 제가 8개월간 채식 생활을 하면서 제 안에 (나름) 단단해진 채식에 관한 생각과 경험, 오랫동안 채식을 해오신 다른 분들의 이야기, 그리고 알고 있는 모든 정보들을 담은 책입니다.

   그래서 채식을 하고 계신 분들이 아니더라도 가볍게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아 저 사람은 저런 생각을 가지고 고기를 먹지 않고 있구나.' 하구요.

   이 책을 읽고 채식인이 되기를 바라지는 않아요. 그렇게 무거운 내용이나 강압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편하게 읽어주세요.
   제 의도를 표지 색으로 표현했습니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육식을 지향하던 사람도 다 읽고 나서 뒷 표지를 덮고 나서는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래요.





- 판형 : A5사이즈 (150mm*210mm)
- 내지 : 200P 내외 (±20p)
- 형태 : 무선제본 (떡제본)

(아직 표지, 내지 디자인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추가 수정 사항은 계속해서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후원해 주시는 분들 성함이 맨 뒷장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목차]





[CHAP 1 - 내 이야기]




  24년간 살면서 채식, 채식주의자는 내 영역이 아니었다. 어디 먼 우주에 있는 외계인이 하는 어렵고 심오힌 뜻과 신념이 담긴 행위라고만 생각했었다.
  채식이 내 삶으로 들어온 것은 핀란드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후였다. 많은 친구들이 베지테리언 또는 비건이었고 유럽에 있는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메뉴와 음식들을 충분히 제공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채식에 대한 인식도 훨씬 열려있었고 채식과 비채식의 장벽 또한 낮았다. 그 당시에 나는 채식의 필요성과 이유를 느끼지는 못하고 있었지만 더 이상 채식이 우주 저 멀리 존재하는 개념은 아니었다.
   직접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채식 생활을 접한 덕분인지 내 삶 안에서 채식을 고려하고 실천하는 행위가 어렵지 않았다.
(중략)
   한 번에 모든 고기를 버리지 못했다.
2주 만에 친구들과 고깃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고, 1달 뒤에 가족들과 치킨을 먹었다. 아무도 나에게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에는 죄책감에 시달렸었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저 시간의 나를 지나고 있는, 지나갈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앞으로 변할 시간은 많고 시도는 더 많이 할 수록 단단해진다고.

 <CHAP-1 / p.16> 중에서 




[CHAP 2 - 타인의 이야기]




 "전 모든 문제는 교육의 부재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해요. 가장 기초적인 교육을 하는 초등학교에서 대단한 내용도 없는 얄궃은 국영수 강조할 시간에 생명의 경중에 대해서 어느 누가 가르쳐주고 힘주어 말하던가요?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저도 제 반려동물을 키우고 외국 서적을 통해 알았어요. 세상은 갈수록 흉흉해지고 괴팍해지죠. 그게 다 생명 경중의 인지 부재에서 온다고 전 확신해요. 하지만 물론 채식은 강요되어선 안돼요. 반감을 더 크게 살 수도 있고 식욕이라는건 본능적인 부분이니까요. 오래 먹어오기도 했고 소, 닭, 돼지의 생명이 중요하지 않다거나 다른 생명에 비해 가볍다는건 아니에요. 하지만 오래 먹어온 만큼 사실 모두가 끊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요. 대신 우리가 나아갈 첫 단계로 특이한 동물을 먹는 것은 좀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예비 맘이지만 제 아이에게 채식을 강요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CHAP-2 / p.55> 중에서




[CHAP 3 - 자취 비건 요리]




"잘 후숙된 아보카도 2개와 토마토 1개 반, 양파 반개를 칼로 사정없이 으깨고 다져준다. 함께 섞어준 후 소금 2꼬집을 넣고 후추를 5초동안 쉬지 않고 갈아서 뿌려준다. 레몬즙 4방울, 설탕 3꼬집을 넣고 다 섞어준다. 그릇에 담아주고 오레가노와 땅콩가루를 뿌려서 플레이팅을 해준다. (없다면 생략 가능하다.) 큰 접시에 나쵸칩을 가득 담아주고 만들어 놓은 과카몰리를 열심히 찍어 먹으면 완성! (나쵸칩은 시중에 파는 도*토스와 같은 시즈닝이 된 나쵸칩이 아니라 담백한 나쵸칩을 구매해야 비건이다.)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다 먹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만 먹어야 한다.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CHAP-3 / p.92> 중에서




[CHAP 4 - 건강, 환경, 동물에 관한 내용]




"채식, 자연 식물식을 시작한 사람들은 그들의 건강 문제 대부분이 자연스럽고 빠르게 해결되는 것을 경험한다. 망치로 자신의 머리를 매일 세번씩 때리면서 두통 치료법을 찾지 못하던 사람들이 망치를 내려놓자 두통이 사라진 것과 같은 격이다."


"완전한 채식을 하면 짧은 시간 내에 건강한 몸과 생활을 되찾을 수 있다. 그러나 축산업, 가공식품, 낙농업에 관련된 거대 기업들은 큰 자본을 들여서 정보를 숨겨서 소비자들이 동물성 식품과 가공식품을 소비해서 먹도록 만들고 그로 인해 질병에 걸리면 병원, 약, 수술, 치료로 또 다시 돈을 번다. 인간이 병에 걸리고 죽고, 동물들이 죽음을 당하는 것을 반복하면 반복할수록 축산업, 낙농업 기업 관계자들은 계속해서 더 많은 돈을 벌게 된다."


"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축산업, 낙농업계의 배를 불려주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세상에 있는 대부분의 질병 관련 협회 및 보건 의료 단체들은 그들의 후원금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암 케어 센터는 암을 치료하려 노력할뿐 예방해주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이 암을 예방해서 아프지 않게 된다면 그들은 돈을 벌 수 없기 때문에."

<CHAP-4 / p.132> 중에서




[CHAP 5 - 책, 영상, 비건식당, 비건빵집, 카페]









3. 리워드 


1. 식단 달력 [Daily Menu Calender]  /  A5사이즈(148*210mm)  / (1년 달력)


표지, 1월-12월 = 총 13장
종이 : 스노우지 (180g)


   하루하루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 할 수 있는 식단 달력입니다.
채식을 지향하시는 분, 채식을 시작하시는 분, 식단 관리하시는 분들이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식단 일기를 쓰면 식습관을 지속하기 쉬워지는데 일기까지는 부담스럽다면 식단 달력에 매일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만 가볍게 적어보세요.



달력 리워드에는 채식을 실천하지 못한 식사에 붙일 수 있는 X표 스티커도 함께 드립니다.

반짝거리는 X표 스티커가 많이 붙을수록 '앞으로 조금 더 채식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자'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제작하였습니다.


<달력 1권에 X표 스티커는 기본 2장을 함께 드립니다.>






2. 스티커 [Vegetable, Vegetarian product]  /  사이즈 (90*120mm)
흰색 배경의 유광 스티커 / 각 1장 (총 2장)


  두 가지 종류의 채식 스티커입니다.
하나는 (제가 자주 먹는) 야채, 하나는 채식을 해도 먹을 수 있는 (제가 자주 먹는) 공산품입니다. 어떤 음식인지는 설명하지 않아요. 사용하는 사람이 해석하는 대로 사용 가능합니다.









4. 진행 일정


- 현재 : 원고 작업 및 내지 디자인 작업중

펀딩 종료는 9월 16일입니다.
- 펀딩 종료 전까지 모든 원고 작성,디자인 및 교정교열은 완료됩니다. (변동사항 공지 예정)
- 펀딩 종료 및 모금액 정산 후 인쇄 및 출판이 진행됩니다.
- 10월 7일 배송을 시작합니다. 제작이 빠르게 진행될 경우 일찍 배송될 수 있습니다.







5. 문의


모든 배송 및 기타 관련 문의사항은 메일로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 메일 : yoojin715523@gmail.com


- 텀블벅 : https://tumblbug.com/mumuvegelife01

- 인스타 : @mumu_diet_


* 제주, 도서산간 지역으로 배송받고 싶으신 분들은 선택하신 선물에서 2,000원을 추가하신 금액을 써주시면 됩니다.
* 목표 금액에 달성해서 펀딩에 성공할시, 독립서점에도 납품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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