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21 한국일보 경제기사요약
원금이 보장되는 고수익 상품인 IMA(종합투자계좌)가 내달 출시된다. 은행 예금에서 증권사로의 투자자들의 ‘머니무브’가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이르면 다음 달 초 IMA를 선보일 예정이다. IMA는 예탁금을 기업대출과 회사채 등에 투자하고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으로, 은행의 고유 영역이 증권사에 부여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투협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뿐만 아니라 법인 자금도 유입되면서 규모가 상승하고, 만기 전 되팔기가 어려운 만큼 투자금도 상당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IMA의 포트폴리오는 기업대출, 인수금융 등 국내 기업금융 중심으로 운용될 전망이다. 또한, 유동성에 따른 자산 비율을 조절하여, 특정 자산군 쏠림도 방지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의 강점은, 시장 수익률을 넘는 이자 수익을 제공하면서도 원금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두 증권사는 연 4.0~4.5% 수준의 안정형 상품을 우선 공급하고, 이후 투자형 상품으로 확대해 최대 수익률 8%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품 규모 역시 내년 말까지 4조 원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한편, 은행들도 증시로의 머니무브에 대처하기 위해 3%대 금리 상품을 선보이는 등, 경쟁에 나선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 선택의 폭은 더 넓어진 상황이다. 신한은행은 ‘신한my플러스정기예금’ 최고 금리를 3.10%로, 우리은행은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최고 금리를 3.0%로 올렸다.
IMA 조달액의 25%는 모험자본으로 구성되어야 하는 변수는 존재한다. 모험자본이란,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민간 전문 투자자의 자본을 말한다. 이 때문에, 증권사의 위험 관리 능력을 지켜볼 필요는 있다.
결론적으로, 초기 상품은 예금보다 1%가량 높은 수익을 지급하며, 안정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입장에서도, 고객 유치를 위해 과도하게 고수익성 상품 경쟁을 추구하고, 비우량자산 편입을 시도할 경우, 부실화 시 손실 부담 및 유동성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적절한 균형점을 찾는 게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