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24시간 개장

by 한끗

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이 24시간 거래체계 도입을 추진한다.


현재 나스닥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16시간 운영된다. 나스닥의 구상은 거래시간을 정확히 23시간으로 늘리는 것. 크게 주간거래(오전 4시~오후 8시)와 야간거래 (오후 9시~익일 오전 4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나스닥뿐 아니라, 뉴욕증권거래소와 시카고옵션거래소도 사실상 24시간 운영 체계 도입 계획을 밝힌 상태다. 미국 증시에만 국한된 움직임은 아니다. 영국, 홍콩 등 전 세계적으로 거래 시간 연장을 위한 타당성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글로벌 유동성 경쟁을 본격화하고, 국내적으로는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투자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2019년 약 24억 달러 수준에서 올해 12월 기준 320억으로 약 13배 이상 늘었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들까지 낮 시간 미국 증시로 쏠릴 경우 국내 증시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 끗 Note


외국인 수급이 약해지는 순간 코스피는 항상 명확히 반응해 왔다. 거세지는 글로벌 유동성 경쟁 속에서, 한국 시장도 결국 경쟁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다.


문제는, 이 경쟁이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cut-throat competition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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