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가 지속 중이다. 엔 달러 환율이 160엔대에 가까워져 조만간 환율 개입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일본은행 총재가 기자회견에서는 생각보다 긴축에 적극적이지 않아서 엔 매도세가 이어졌다.
환율이 160엔을 넘어선 전적은 이미 있다. 2024년 6월 1달러당 160엔을 넘어서는 등 37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자, 정부와 은행에서는 엔화 매수 개입을 단행했다.
다만, 엔화 매수, 달러 매도 등의 시장 직접 개입 조치는 미리 미국 측 이해를 얻어야 하는 바, 미국 입장에서도 인위적 시세 조작은 가능한 피하고 싶은 조치다.
우선적으로는, 일본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따라서 엔저는 일본 국채 금리 상승(국채 가격 하락)요인으로 여겨지며, 동시에 증시에는 훈풍으로 작용한다. 수출 기업의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한 끗 Note
환율 개입은 단기적으로는 강력하지만, 근본 원인인 금리 차와 자본 흐름을 바꾸지는 못한다. 오히려 시장에는 “이 가격대가 정부의 방어선”이라는 신호를 남긴다.
엔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요한 건 일회성 개입보다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느냐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도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