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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가 꿈꾸는 그곳 Dec 03. 2020

세월호, 어느 어머니의 절규와 검찰

-기록, 2014년 4월 16일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있는가..?!!



코로나 19 시대에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 때문에 지긋지긋해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를 먹구름으로 뒤덮고 우리 민족을 괴롭혀 온 이들 적폐 세력은 코로나가 비교 조차 안 된다. 이들의 실체가 드러나자 조폭이나 양아치들이 하는 짓이 절로 떠오르는 것이다. 우리 국민들을 조직적으로 짓밟아 뭉개며 착취해 온 이들을 용서하고 외면하는 한 불행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가 역사와 철학을 공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검찰개혁은 우리 민족이 당면한 이 시대 최고의 과제임이 틀림없다. 검찰개혁이 완수되면 하늘의 별이 된 학생들이 우리들의 마음속에서 더불어 반짝반짝 빛날 것이다. 사람 사는 세상이 하루빨리 오시길 바란다. 


세월호 참사 관련 포스트 세월호와 검찰개혁, 코로나 비교불가 편 끄트머리에 이렇게 썼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일개 외청의 검찰이 조직적으로 정부에 항명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수구 보수언론과 정당(국민의 힘-새누리당을 세탁한 당명)과 검찰이었다. 지난 70년 동안 우리 민족을 힘들게 한 조직으로 사람들은 토착 왜구 혹은 적폐 세력으로 불렀다.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코 앞에 두고 당시를 돌아보고 있다. 먼저 세월호 참사에서 아들을 잃은 단원고의 어느 어머니 절규를 들어보시기 바란다. 



세월호_어느 어머니의 절규와 검찰개혁의 당위성




어머니의 육성: 

"(도보행진으로) 걸어왔습니다. (흐느끼며) 아이가 마지막으로 있었던 이곳 팽목항..(흐느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앞 바다가 보입니다. 왜..우리 아이가..(목이메어)..(흐느끼며)..우리 이쁜 내 아들이.. 차가운 바다 속에서..(흐느끼며) 엄마를 불러가면서..ㅜ 하늘의 별이 돼야 했는지.. (크게 흐느끼며ㅜ)..모르겠습니다. (다시 흐느끼며) 이 나라가.. 이 정부(빅근혜)가..ㅜ 우리 아이를..(목이메어) 무슨 짓을 했는지..(울먹이며)여러분은 아십니까..(크게 흐느끼며).. 진용이가 보고 싶습니다. 내 곁에 있어야 할(목이메어) 아이가 제 곁에 없습니다..(크게 흐느끼며 말을 잊지 못한다. 그러자 문화제 참석자들이 응원을 해준다)..(잠시 침묵이 흐른 후 울먹이며)..여러분 세월호가 인양되고.. 실종자 분들이 가족품으로 돌아가고 진실이 인양될 때까지.. 함께해 주십시오. (흐느끼며) 그리고.. 자식 잃은 부모 마음을(흐느끼며)..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십시오. 우리 진용이가 왜..(흐느끼며) 하늘로 가야했는지..부모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아니 엄마의 마음이지요. 다시는 대한민국 이 나라 이 땅에서..ㅜ 아이들을 수장시키는 일이 없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꼭 도와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위 영상은 지난 2015년 2월에 열린, 온전한 세월호 인양과 실종자 수습 및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도보행진에서 취재한 기록이다. 이날 세월호 유가족들은 안산에서 팽목항까지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이후 문화제 단상에 올라 가족 개인의 현재 심정을 국민들 앞에 토로한 것이다. 위에 적시한 어느 어머니의 육성을 들으면 당시의 심정이 어떠했는지 단박에 알 수 있다. 

어느날 아이를 잃은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것이다. 현장을 취재하면서 가슴이 먹먹했던 일이 그래로 되살아난다. 나는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당신이 전혀 의도하지 않었던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어느날 우리 곁에 다가와 놀라움과 충격을 준 사건이 어느덧 7주기가 다가온다. 당시 희생된 304명의 명단은 인터넷 검색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세월호 희생자 304명 명단  


실종자(9명) - 고창석, 권재근, 권혁규, 남현철, 박영인, 양승진, 이영숙, 조은화, 허다윤


단원고 학생

1반(17명) - 고해인, 김민지, 김민희, 김수경, 김수진, 김영경, 김예은, 김주아, 김현정, 문지성, 박성빈, 우소영, 유미지, 이수연, 이연화, 정가현, 한고운

2반(24명) - 강수정, 강우영, 길채원, 김민지, 김소정, 김수정, 김주희, 김지윤, 남수빈, 남지현, 박정은, 박주희, 박혜선, 송지나, 양온유, 오유정, 윤민지, 윤솔, 이혜경, 전하영, 정지아, 조서우, 한세영, 허유림

3반(26명) - 김담비, 김도언, 김빛나라, 김소연, 김수경, 김시연, 김영은, 김주은, 김지인, 박영란, 박예슬, 박지우, 박지윤, 박채연, 백지숙, 신승희, 유예은, 유혜원, 이지민, 장주이, 전영수, 정예진, 최수희, 최윤민, 한은지, 황지현

4반(28명) - 강승묵, 강신욱, 강혁, 권오천, 김건우, 김대희, 김동혁, 김범수, 김용진, 김웅기, 김윤수, 김정현, 김호연, 박수현, 박정훈, 빈하용, 슬라바, 안준혁, 안형준, 임경빈, 임요한, 장진용, 정차웅, 정휘범, 진우혁, 최성호, 한정무, 홍순영

5반(27명) - 김건우, 김건우, 김도현, 김민석, 김민성, 김성현, 김완준, 김인호, 김진광, 김한별, 문중식, 박성호, 박준민, 박진리, 박홍래, 서동진, 오준영, 이석준, 이진환, 이창현, 이홍승, 인태범, 정이삭, 조성원, 천인호, 최남혁, 최민석

6반(23명) - 구태민, 권순범, 김동영, 김동협, 김민규, 김승태, 김승혁, 김승환, 박새도, 서재능, 선우진, 신호성, 이건계, 이다운, 이세현, 이영만, 이장환, 이태민, 전현탁, 정원석, 최덕하, 홍종용, 황민우

7반(32명) - 곽수인, 국승현, 김건호, 김기수, 김민수, 김상호, 김성빈, 김수빈, 김정민, 나강민, 박성복, 박인배, 박현섭, 서현섭, 성민재, 손찬우, 송강현, 심장영, 안중근, 양철민, 오영석, 이강명, 이근형, 이민우, 이수빈, 이정인, 이준우, 이진형, 전찬호, 정동수, 최현주, 허재강

8반(29명) - 고우재, 김대현, 김동현, 김선우, 김영창, 김재영, 김제훈, 김창헌, 박선균, 박수찬, 박시찬, 백승현, 안주현, 이승민, 이승면, 이재욱, 이호진, 임건우, 임현진, 장준형, 전형우, 제새호, 조봉석, 조찬민, 지상준, 최수빈, 최정수, 최진혁, 홍승준

9반(20명) - 고하영, 권민경, 김민정, 김아라, 김초예, 김해화, 김혜선, 박예지, 배향매, 오경미, 이보미, 이수진, 이한솔, 임세희, 정다빈, 정다혜, 조은정, 진윤희, 최진아, 편다인

10반(20명) - 강한솔, 구보현, 권지혜, 김다영, 김민정, 김송희, 김슬기, 김유민, 김주희, 박정슬, 이가영, 이경민, 이경주, 이다혜, 이단비, 이소진, 이은별, 이해주, 장수정, 장혜원


교사(10명) - 유니나, 전수영, 김초원, 이해봉, 남윤철, 이지혜, 김응현, 최혜정, 강민규, 박육근

일반인(30명) - 김순금, 김연혁, 문인자, 백평권, 심숙자, 윤춘연, 이세영, 인옥자, 정원재, 정중훈, 최순복, 최창복, 최승호, 현윤지, 조충환, 지혜진, 조지훈, 서규석, 이광진, 이은창, 신경순, 정명숙, 이제창, 서순자, 박성미, 우점달, 전종현, 한금희, 이도남, 리샹하오

선원(6명) - 박지영, 정현선, 양대홍, 김문익, 안현영, 이묘희

선상 아르바이트(4명) - 김기웅, 구춘미, 이현우, 방현수  



전술한 바 검찰개혁은 우리 민족이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소한 70년 동안 우리 민족을 힘들게 한 토착 왜구 또는 적폐 세력이 민낯을 드러낸 이상, 이들을 더이상 방치하거나 방관할 하등의 이유가 발견되지 않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는 어느덧 7주기가 되어가는데 진실을 규명되거니 책임을 진 사람이 그 누구도 없다. 이런 나라가 또 어디에 있겠는가. 어느 어머니의 육성을 참조하면 모성 특유의 직감이 묻어난다. 


다시는 대한민국 이 나라 이 땅에서..ㅜ 

아이들을 수장시키는 일이 없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꼭 도와 주십시오. 



우리나라 국민들이라면 세월호 참사 배경에 의문을 품는 분들이 상당수일 것이다. 나 또한 그러하다. 도무지 상식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백주에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당시 박근혜와 검찰은 이 사건을 은폐하기 바빳으며 일부 언론도 이에 가세했다. 유력한 한 언론 조차 사실 확인을 하지않고 '물음표'만 던진 어처구니 없는 사건.. 그 뒤에 검찰과 국민의 짐 당과 수구보수 언론이 있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민주시민들이 뽑은 문재인 정부와 여당은 물론 법무부가 검찰개혁에 나선 건 당연한 일이자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업인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지 어제(2일) 국회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한을 연장하고 공소시효를 연장하는 내용의 ‘사회적참사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있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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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to e Scritto di yookeun Chang_Geograf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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