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을 꿈꾼 어느 해파리

-아드리아해 바닷가에서 해파리와 놀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서기 2021년 7월 3일 오전 5시 30분경 해돋이가 시작된 후 전설의 바다 아드리아해의 바닷가에서 직경 30cm가 넘는 거대한 해파리가 파도에 휩쓸리고 있었다. 모처럼 아침 운동을 해변에서 하면서 흔치 않은 장면을 목격하고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을 남겼다.

영상, LA SPIAGGIA DELLA CITTA' DI BARLETTA_아드리아해 바닷가에서 해파리와 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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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해 바닷가에서 해파리와 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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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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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혀 원치 않은 삶으로 아드리아해의 어느 바닷가까지 떠밀려 왔다. 파도에 떠밀리고 또 떠밀리면서.. 멀지 않은 시간에 그의 모습은 흔적을 찾지 못하게 될 것이다.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그도 한 때는 아드리아해 깊숙한 곳에서 영원을 꿈꾸었지.. 부모와 형제자매 곁에서 용왕님의 보호를 받으며 이웃들과 정답게 지냈던 거야. 그런 어느 날 먼 길을 나섰다가 운명의 시간을 맞이했지. 그저 파도 소리만 오락가락할 뿐.. 그의 곁에는 아무도 없어. 다만, 그의 영혼은 전설의 바다에 머물고 있지. 아마도..

La medusa sognava l'eternità_La spiaggia dell'Adriatico
il 03 Luglio 2021, La Disfida di Barletta in Puglia

✨Foto e scritto di YOOKEUN CHANG_GEOGRAF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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