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칠이의 반란에 부침

-반쪽짜리 권력의 암울한 미래 IV

by 내가 꿈꾸는 그곳

땡칠이는 누구이며 밤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서기 2022년 3월 11일 새벽(현지 사각), 우리가 살고 있는 이탈리아 남부 뿔리아 주 바를레타서 컴에 로그인하고 커뮤니티를 돌어봤다. 그곳에는 땡칠이의 소식이 들어와 있었다.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았던 대한민국의 소식을 유튜브를 열어보면서 땡칠이의 행보를 살펴보기 시작한 것이다. 생소한 이름의 땡칠이는 누구인가..



이틀 전 내가 즐겨보는 유튜브 언론의 한 분이 고발 사주 사건 당사지에게 붙인 별명이 땡칠이었는데 왜 땡칠이었는지에 대해 "이재명 후보에 0.73% 앞서 당선되었기 때문에 땡칠이라 붙여준 별명"이라고 했다. 기발했다. 이번 대선 결과는 이재명 후보 47.82%, 땡칠이 48.56%로 근소한 차이로 땡칠이가 당선자가 된 것이다. 이로써 땡칠이는 그동안 싸질러 놓은 각종 비리 등 범죄 혐의로부터 탈출에 성공한 것일까..



금번 대선 기간 중에 가장 뜨거운 이슈 중에 두 가지는 이른바 대장동 사건과 고발 사주 사건이었다. 이에 대해 땡칠이와 국민의 짐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의 몸통이 이재명 후보"라며 근거 없는 이유를 들어 끊임없이 공격을 했다. 그런데 선거가 막바지에 일러 대장동 사건의 몸통이 땡칠이라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 땡칠이가 이 사건을 무마시킨 몸통이었던 것이다.



땡칠이와 국민의 짐이 그동안 마타도어를 통해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고 유권자들을 속여온 게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땡칠이는 마지막 대선후보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이와 관련하여 "책임을 질 것인가?"라는 물음에 즉답을 피하며 "이 보세요. 반장 선거하느냐"며 당혹해하며 어물쩡 넘어갔다. 이에 대해 "대선의 승패와 관계없이 특검으로 밝히겠다"는 게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의 입장이었다.



그리고 이틀의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 참 더디게 흐르고 있었다. 유권자들의 절반이 지지한 이재명 후보와 땡칠이의 오차는 0.73%.. 그렇다면 흑색선전이 만든 외눈박이 권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먼 나라에서 두 번 다시 관련 뉴스를 열어보고 싶지 않았지만, 금번 대선이 남긴 문제점 등에 대해 해결책을 일면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다.



한 방송에서는 이에 대해 땡칠이에게 "대장동 사건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라는 취지로 물었다. 그랬더니 땡칠이는 "대장동 사건은 오늘은 좀 안 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그런 모든 문제들은 시스템에 의해서 가야 될 문제가 아니겠습니까"라고 입을 털었다. 이와 함께 고발 사주 사건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두 사건은 대선이 진행되는 동안 수사가 중단된 상태였다.



이와 관련 이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손준성 검사는 8주짜리 의자의 소견서를 통해 대선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교묘하게도 그는 공수처의 구속 망을 아슬아슬하게 피해 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땡칠이와 손준성은 땡칠이가 말하는 시스템에 의해 수사가 마무리되어야 할까.. 땡칠이가 말하는 <시스템>이 무엇을 말하는지 자세히 알 수가 없다. 그러나 그동안 정치 검사 나부랭이들이 보여준 바를 참조하면 그 시스템이라는 게 <검찰 제 식구 감씨기> 혹은 <검사동일체>를 말하는 것 같은 합리적 의심이 든다.



방송은 이에 대해 "땡칠이를 조사하기에는 무리"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수사를 통해 혐의가 드러나더라도 "대통령은 내란. 외환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면 재직 중 형사소추를 받지 않는다 <헌법 제84조>"는 것이다. 땡칠이가 그토록 대장동 사건을 부풀리며 허위로 이재명 후보를 공격한 이유가 드러나는 것일까..



잘 생각해 봐야 한다. 국민의 법 감정은 땡칠이가 말하는 시스템과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권력으로 도망을 친다고 해도 사실과 거짓은 분명하게 밝혀져야 하는 게 옳은 것이다. 따라서 민주당은 물론 이재명 후보(현재 민주당 상임 고문)는 이에 대한 사실을 명확하게 소상하게 국민들에게 밝히는 과정이 남아있는 것이다. 커뮤니티에서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건 땡칠의 행보이며 대선 중에 상대를 음해한 거짓에 대한 팩트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사실은 매우 중요해 보인다. 다수 깨시민들과 이재명 상임고문의 명예회복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로 땡칠이는 잘 판단하고 행동해야 한다. 그동안 <아무 말 대잔치> 전부를 깨시민 들은 물론 우리 국민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0.73% 차이가 가능했던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이 사실로 밝혀지면 땅을 치고 후회할 사람들이 너무 많아 보인다.


첨부한 자료사진은 내용과 무관한 것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바를레타가 봄비에 촉촉이 젖은 풍경이다.


그때쯤 땡칠이가 반란의 수괴로 등장할 수도 있다는 점 눈여겨봐야 하는 것이다. 어떤 머저리들은 권력에 고개를 숙이고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 대통령 자리기 그런 곳이라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당장 수술대에 올라야 하지 않을까.. 새벽에 일어나 하루 일과를 정리하면서 먼 나라에서 엉망진창으로 변한 조국을 바라보고 있다.


Una vista tranquilla di Barletta bagnata dalla pioggia
il 11 Marzo 2022, La Disfida di Barletta in Puglia

Foto e scritto di YOOKEUN CHANG_GEOGRAFIA